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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0 10:39
[기타] [알베르토의 칼럼] 2018년 월드컵 좌절, 이탈리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글쓴이 : stabber
조회 : 1,678  

[알베르토의 칼럼] 2018년 월드컵 좌절, 이탈리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지난 화요일 스웨덴과의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 사실에 전세계는 놀랐겠지만 이상하게도 이탈리아인들은 그렇지 않았다. 사전 전력 예측에서 이탈리아가 스웨덴보다 월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축구팬 대부분은 오래 전부터 이번 예선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설령 예선을 통과했더라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분명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이 모든 사태는 2007년부터 지속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위기에서 근거한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우승하고 주장이었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그 해 발롱도흐를 수상한 이후로 이탈리아 축구협회 (Federazione Italiana Giuoco Calcio: FIGC)의 통제권은 스포츠계 인사가 아닌 잔카를로 아베테라는 정치인에게 넘어갔다. 1선에서 이뤄진 결과로 협회장에 그가 거명된 것부터 이탈리아 축구의 몰락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유로 2008 4강 진출 실패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뉴질랜드로 이뤄진 조별 예선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말 그대로 ‘재앙’이었던 것이다.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로 2014년 아베테의 FIGC 의 회장직은 또 한번 축구계 인사가 아닌 73세 노령의 카를로 타베키오라는 정치인에게로 넘어갔다. 평생을 축구계에서 몸 담아온 40대 젊은 기수이자 전 AC 밀란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출신의 후보자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를 지지했던 많은 이탈리아 축구팬들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선거 결과였다.

전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 지안카를로 아베테와 현 회장인 카를로 타베키오


실제로 신임 회장인 타베키오는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했다. 그의 임기 초기 이탈리아의 FIFA 세계 랭킹 순위는 역대 가장 낮은 순위인 17위까지 곤두박질쳤다. 2016년 유로 대회에서 이탈리아가 유독 좋은 결과를 거둔 것은 대표팀 감독이었던 안토니오 콘테의 엄청난 노력 덕분이었다. 이어 콘테가 첼시 감독으로 부임하기 위해 국가대표 감독직을 사퇴하자, 타베키오 회장은 그 자리를 대체하는 인물로서 빅클럽 지도 경력이 전무한 68세의 노장 감독 잔 피에로 벤투라를 선임하였다. 벤투라 감독이 오면서 대표팀의 암흑기는 점점 더 길어졌다.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가 치른 마지막 몇몇 경기들은 국가대표팀 경기 수준이라기보다 외려 차라리 세리에 B처럼 보였다. 우선 마드리드에서 스페인에게 3-0으로 패한 경기는 최근 11년 간 조별리그 경기에서 이탈리아가 처음으로 패한 경기였다. 이스라엘을 상대로 악전고투 끝에 1-0 승리를 거뒀지만 이어서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어처구니 없는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알바니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이 역시 말도 안되는 졸전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는 매우 평범한 팀인 스웨덴을 만나게 되었고 전력상으로 이탈리아는 스웨덴보다 우위에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간 이탈리아의 경기를 보아온 이탈리아 팬들은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을 이루기가 매우 까다로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이번 이탈리아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이탈리아인들 중에서 벤투라를 호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비록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벌어졌던 산 시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7만 여명의 축구팬들이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대표팀을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이탈리아 축구팬들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구차한 모습으로 월드컵에 가느니 차라리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끔 탈락하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여겼다. 그렇게 이탈리아는 스웨덴의 일격을 맞고 조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1958년 이후 두 번째로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이탈리아 축구계의 역사적 사건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이탈리아는 1930년 대회에서는 자발적으로 불참하였으며 1958년 대회에서는 조별 탈락하였기 때문에 참가 횟수에 있어서는 20번의 대회를 모두 참가하여 브라질 다음으로 독일과 함께 2위권을 형성하는 나라였다.

우루과이에서 열렸던 1930년 대회는 구성이 전체적으로 세미-프로 수준이었고 정치적으로나 진행상에 있어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조별 예선 자체가 치뤄지지 않았다. FIFA는 당시에 최고의 축구 강국 대표팀들을 초청하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다했지만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참가를 거절했다. 그 이유는 대부분 국가들이 근본적으로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길고 긴 뱃길 여행에다 우루과이에서의 체류 기간까지 포함해, 최소 두 달은 걸리는 일정을 치를 의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1957년에 이탈리아 대표팀은 자국 축구사에 매우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에 직면하게 된다. 국가대표팀의 대부분이 이탈리아 축구사에서 가장 강력했던 팀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그란데 토리노’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는데, 1949년 비행기 사고로 모두 사망하게 되는 일명 ‘수페르가의 비극’ 이 벌어진 것이다. 1957년의 조별 예선에서 이탈리아는 포르투갈과 북아일랜드로 이뤄진 작은 조에서 2위를 차지했고 1958년 스웨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핑곗거리가 없다.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는 분명 이탈리아 축구와 대표팀의 성과를 위하기는커녕 2007년부터 축구는 잘 모르면서 사욕만 채우려들거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활동한 인물로만 협회가 구성된 결과물이다. 그러한 결과가 잔피에로 벤투라같은 적절하지 못한 감독으로 하여금 대표팀을 이끌게 하여 대표팀을 총체적 실패로 몰고 간 것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2대를 이어 책임을 맡았던 FIGC의 두 협회장인 잔카를로 아베테와 카를로 타베키오는 축구와 전혀 관련없는 인물들이다. 아베테는 부유한 기업가의 아들로 오랜 기간 이탈리아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큰 산업 관계자들과 가까이 지내는 정치가인 반면, 타베키오는 경력상으로는 아베테의 빛나는 이력에 많이 모자라는 인물이다. 20여년 간 한 작은 마을의 시장을 역임한 뒤 이탈리아 재정경제부와 복지부 상임고문을 지냈을 뿐인데 선수나 감독 경력도 없는 주제에 언제나 아마추어 축구계의 전문가로 거론되어왔다.

그러므로 타베키오는 어떻게 FIGC 의 회장이 될 수 있었는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의문부호가 붙은 인물이다. 게다가 지난 2014년 유벤투스 소속의 선수였던 폴 포그바에게 가한 끔찍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인해 유명해진 사건 외에 탈세와 국민보험 및 국민연금 미납, 서류 조작, 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수 차례 문제가 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이탈리아 축구 협회를 아베테와 타베키오가 이끌면서 이탈리아 청소년 대표팀 역시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게 추월당해 더 이상 유망주들이 많은 축구 강국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성인대표팀 역시 길고 긴 몰락의 시기에 들어서면서 결국 지난 화요일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 탈락이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고 만 것이다.

이러한 FIGC의 문제들에 더해서 최근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는 과업을 수행할 감독의 수준이 높지 않은 데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다. 잔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2016년 7월 68세의 나이로 이탈리아 대표팀의 벤치에 앉았을 때, 그의 경력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다. 36년간 축구감독으로서의 커리어 대부분을 세리에 B, C 의 중소클럽들만 전전했고, 얼마 되지 않는 기간동안 세리에 A 에서 맡았던 팀들조차 칼리아리, 바리, 우디네제, 메시나, 토리노 같은 마이너한 팀들이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벤투라는 빅클럽을 지도해 보거나 감독 생활 동안 우승을 해 본 경험도 없고, 나아가 세계적 수준의 축구를 겪어본 경험조차 전무한 채로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던 것이다. 파비오 카펠로, 마르첼로 리피, 카를로 안첼로티, 로베르토 만치니, 안토니오 콘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같은 유수한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즐비한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일이다.

나폴리의 공격수 로렌조 인시녜


실제로 벤투라의 감독 경험 부족은 대표팀을 맡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여실히 드러났다. 무엇보다도 벤투라는 자신을 따르는 선수들을 하나의 뭉쳐진 팀으로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 예를 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의 모든 성공을 팀 자체에 기본을 두고 일궈낸 것과 같은 것들 말이다. 선수들이 벤투라를 전혀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은 수없이 볼 수 있었다. 특히 마케도니아와 1-1의 무승부를 거둔 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벤투라 감독과 코칭 스태프를 제외하고 자신들끼리만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다니엘레 데 로시는 벤치로부터 몸을 풀고 경기에 투입될 준비를 하라는 지시에 절대적으로 골이 필요한 상황이니 오히려 공격수를 투입하라고 벤투라 감독에게 말하며 거부의사를 밝히기도 했었다. 

그 외에도 벤투라 감독은 이탈리아에 적합한 포메이션이나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조차 실패했다. 처음부터 그는 국가대표팀은 물론이고 세리에 A의 어떤 메이저 팀들조차도 전혀 쓰지 않는 4-2-4 포메이션을 꾸준히 구사하고 싶어했다. 초반에 몇 경기를 치루고 나서도 자신의 전술이 그다지 효과를 거두지 못했는데도 고집을 피우며 이 포메이션을 유지해 나갔다.

특히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졌던 스페인 원정 경기에서 고작 베라티와 데 로씨만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의 중원은 코케, 부스케츠, 이니에스타, 이스코, 아센시오로 꾸려진 스페인의 미드필드 진을 맞아 그야말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와중에 가장 멍청했던 것은 4-2-4 포메이션으로 1년 내내 팀을 꾸렸으면서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맞아서는 갑자기 3-5-2의 포메이션을 밀어붙이며 선수들 간에 혼란을 야기했던 점이다.

사우스햄튼의 공격수인 마놀로 가비아디니


마지막으로 벤투라 감독이 이탈리아 팬들을 정말로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것은 선수단 소집, 기용할 선수의 선택에 관련된 문제였다. 선수 소집에 있어서 정말 모든 축구팬들이 던지고 싶었던 질문은 바로 지난 시즌부터 세리에 A 전체에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미드필더였던 나폴리의 조르지뉴를 왜 국가대표팀에 단 한 번도 소집하지 않았으면서 스웨덴과의 결정적인 플레이오프 경기에만 불러들였는가 하는 것이다.

조르지뉴 외에도 유벤투스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같은 미드필더도 지난 해의 끔찍했던 부상에서 회복해 필드로 돌아와 리그를 잘 치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공격진에 대해 말하자면 벤투라의 선택은 완전히 이해불가의 수준이다. 벤투라는 현재 유럽 전체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의 하나이자 현재 이탈리아가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공격수를 예선 내내 거의 기용하지 않았다. 결국 스웨덴 전에서도 그를 벤치에 쳐박아 둘 뿐이었다. 그는 바로 나폴리의 로렌초 인시녜다.

에데르나 가비아디니 같은 공격수를 소집한 것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다. 에데르는 소속팀인 인테르에서조차 출전시간이 극도로 적은데다 득점은 그보다 훨씬 저조하고, 가비아디니는 세리에 A의 나폴리에서 3년간 벤치만 차지하고 있다가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올해에 고작 11경기에서 3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아마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에데르와 가비아디니 대신 올해 스페인 라리가에서 11경기 9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시모네 자자같은 공격수를 불러오는 편이 훨씬 더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다못해 올시즌 삼프도리아에서 7골을 기록하면서 준수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파비오 콸리아렐라 같은 선수도 고려해 봄직했을 것이다.

작년부터 니스에서 과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나 비록 중국 리그에서 뛰기는 하지만 많은 골을 기록했고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라치아노 펠레, 또는 최근 3년간 토론토에서 매년 최소 20골씩을 늘 기록하면서 미국 MLS 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세바스티아노 조빙코도 있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요컨대 단합된 팀으로서의 응집력, 명쾌하고 효과적인 플레이 시스템의 부재, 논란만을 일으키는 선수단 소집 등이 이번에 이탈리아를 재앙으로 이끌고 가서 벤투라를 이탈리아 국가대표 역사상 최악의 감독으로 손꼽게 만든 기본적인 문제점들이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축구계가 타베키오 회장과 벤투라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을 드러냈다면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고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이후 이탈리아에서는 그야말로 통제 불가의 난장판이 벌어지고 있다.

스포츠 기자들, 축구 전문가들, 안드레아 피를로나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다미아노 톰마시 같은 전직 프로선수들은 이탈리아 축구계를 개혁하고 이탈리아 축구의 부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해 타베키오와 벤투라의 빠른 사임을 요구하면서 연일 그들을 강한 논조로 공격하고 있다. 월드컵 좌절에 대한 모두의 코멘트는 바로 “타베키오와 벤투라, 꺼져버려.”다. 하지만 타베키오와 벤투라는 자신들의 유일한 과업의 엄청난 실패에서 시의적절하게 빠져나가는 데 필요한 출구전략이 전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벤투라는 사임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오히려 축구협회가 자신을 경질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그에게서 박탈하지만 FIGC로부터 계약 만료기간까지 받을 수 있는 총액 80만 유로의 급여를 계속 받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타베키오 회장 역시 현재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을 의도가 전혀 없어 보인다. 새 이탈리아 대표팀의 벤치에 카를로 안첼로티 같은 빅네임을 거명함으로써 축구팬들의 분노를 잠재우려고 하는 모양새다.

일단 ‘이탈리아 축구선수협의회 (Associazione Italiana Calciatori: AIC)’ 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전직 축구선수 다미아노 톰마시는 다음과 같이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어간다면 변화는 일어날 수 없다. 모든 축구선수들은 타베키오의 사임을 만장일치로 요구한다.”

현재 모든 이탈리아인들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어쩌면 이번 월드컵 본선진출 실패는 이탈리아 축구협회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부터 개혁하고, 독일, 스페인, 프랑스와 잉글랜드처럼 암흑기 이후 더 강한 국가대표팀으로 거듭난 선례를 따라 이탈리아의 젊고 어린 유망주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축구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어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운영되어야 한다. 오직 이러한 방식 속에서만 이탈리아는 처절한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 이전보다 더 강한 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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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87슈투카 17-11-20 11:01
   
결론... 축구는 축구팬들의 것이다.
cafeM 17-11-20 11:25
   
확실한건 2020유로와 2022년 월드컵 이탈리아가 우승후보임.

이탈리아가 성적 안좋으면 그 다음 국제대회에서 날아다니는데
이 정도로 꼴아박은 적은 처음.

선수들의 자존심 문제와 팬들의 분노가 폭발 할거임.
데이빗백검 17-11-20 14:15
   
이탈리아의 문제점과 현실을 알려주고 자각한건 좋은데 스웨덴이 매우 평범한 팀?
아는 사람들은 잘알지만,스웨덴과 타키같은 팀은 유럽내의 축구선진국에서도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국가라는 평가를 늘 받아왔고 (그걸 늘 정확하게 인지하게 만든 사람이 대표적으로 히딩크) 비록 과거에 비해 황금기라는 타이틀을 얻기에도 부족하고 스타들의 부재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팀이고 상대하기 쉽지않은게 기본적으로 바이킹권 국가들은 높이와 파워를 갖췄기 때문임.그중에서도 스웨덴은 즐라탄도 있고 우월한 신체적 조건에 비해 기술과 스피드도 나름 있는팀이고
매우 평범하다는게 전력이 그렇다는건지 축구 색깔이 그렇다는건지 정확한 뉘앙스를 파악하기 힘든데 아니면 오역?인지..그도아니면 이탈리안 축구 부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암튼 스웨덴이 전력상으로 평범한 팀은 아님.그건 유럽에서 험난한 월드컵예선을 거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되는 얘기
이탈리아가 객관적 전력상 어느정도 앞선다고 한다는건 그럴수 있다치지만,매우 평범하다는 표현은 객관적인것과는 거리가 먼 역시 주관적인 입장일뿐.하긴 개인의 견해이니 주관적인게 이상할건 없지만
     
개구신 17-11-20 14:39
   
이탈리아쯤 되면 스웨덴은 평범한 팀으로 여길만 하죠.
국경을 마주한 축구강국만 해도 스페인 독일 프랑스 3국인데, 저 멀리 스웨덴은 평범해 보일수 밖에;
     
성공한사람 17-11-21 07:02
   
님이 말하는건 한국 기준이고요
항상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탈리아 기준에선 평범한팀이 맞아요
CK홀릭 17-11-20 15:44
   
근데 알베르토가 누군가요? 설마 그 우리나라 예능프로에 나오는 그 사람은 아니겠지.
     
김석현 17-11-20 15:49
   
비정상회담의 알베르토 맞습니다
아마추어 축구선수를 했었다고 하네요
          
CK홀릭 17-11-20 15:59
   
맞았군요 ㅋㅋ 글을 생각보다 잘 쓴다 싶었는데 직업을 바꿨네요.
이제 자동차 판매원에서 작가가 됐었네.
호태왕담덕 17-11-20 17:19
   
흠 그동안 저런 암울한 상황이었군요...
한때 fm 하면 무조건 ac milan만 했던 팬의 한사람으로서 상당히 안타까운 마음이 드내요...
성공한사람 17-11-21 07:03
   
저 글 읽으면서 한국 축구협회가 오버렙 되는건 저 뿐인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