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포체티노는 4백을 버리고 완전 3백으로 정착했다고 봐야겠죠.
그렇다면 손흥민은 윙백 내지는 중앙공격수로 뛰어야 하는데 윙백은 맞지않고 본인도 원치 않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제출 명단에 윙백으로 나온 경기들도 실제로는 윙포 내지는 톱에서 뛰었죠).
그렇다면 결국 톱에서 케인, 요렌테, 2선에서 에릭센, 알리와 경쟁해야 하는데, 케인, 알리, 에릭센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사실상 당분간은 어려워 보이고 실질적으로 요렌테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출장시간을 늘릴 수 있겠지요.
원톱 케인의 서브 자리를 놓고 요렌테와 경쟁, 투톱에서 케인의 파트너 자리를 놓고 요렌테와 경쟁,,,, 여기서 이겨야 출장 시간이 확보됩니다.
포체티노는 요렌테와 손흥민 중 골을 넣는 선수에게 상위 옵션을 줄겁니다.
지난 시즌에 얀센이 경기력은 나름 좋았지만 골이 없었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은 손흥민보다 옵션에서 밀렸었지요.
이번 시즌에서 손흥민과 요렌테 사이의 경쟁도 골이 옵션 경쟁의 기준이 될 것인데, 요렌테는 레알전 1경기에서 평이 좋긴 하지만 얀센처럼 느려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손흥민이 무난히 더 많은 골을 넣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