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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9 16:20
[잡담] 아챔 동서분리문제보다는...
 글쓴이 : 별명별로
조회 : 1,095  

AFC에서 꾸준히 용병제한. 쿼터 조정을 가지고 논의하는 모양인데...


2012년에는 이런 내용도 있었다죠


http://blog.naver.com/bongyun0826/130152631188


당시에 K리그가 아챔을 씹어먹던 시기에 AFC측에서 아시아쿼터를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려 3+3. 총 6명의 용병 허용할 수 있는 안건이 논의되었다는 내용. 특히 중국 구단주들이 당시 AFC 부회장인 장지룽에게 용병 제한을 풀어줄것을 요청했다는 내용.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19&aid=0001957181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도 K리그가 초강세를 보이자 적색경보(?)를 알렸다. 내부에선 챔피언스리그 흥행을 위해 ‘한국의 독과점’을 막아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가 ‘아시아쿼터’를 기존 1명 보유에서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이다. AFC관계자에 따르면 "2013 ACL대회부터 용병 3명+아시아쿼터 3명(3+3)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있다. AFC는 아직 내부논의 단계라 공식적인 발표를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실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구단주들이 AFC 장지룽 회장(중국)에게 “아시아 용병 제한을 풀어달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구단은 요청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ACL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보이콧 언급까지 할 정도로 중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용병완화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죠. 결국 돈싸움에선 자신 있다는 얘기니깐. 실제로 로컬룰로 용병 규정 정할 수 있는 자국 슈퍼리그는 지금도 용병이 4+1이기도 하고...아시아쿼터까지 3명 확대할 수 있다면 뭐 K리그 선수들 싹 쓸어올려는 계획이겠고 ;;


한동안 이런 얘기 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다가 최근에 나온 얘기가 아챔 용병 4+1 떡밥....기존보다 한명 또는 그 이상 아챔 용병 쿼터를 더 늘리자는 얘기. 이거는 중국. 중동같이 아챔 용병 쿼터 기존에 주장하거나 환영하는 국가들 뿐 아니라 최근 부진한 J리그쪽에서도 긍정적일것으로 추측되는 부분


J리그는 아챔서 근 10년간 죽을 쓴 나머지 그동안 많은 시도를 해봤죠. 아챔 원정 가는 자국클럽 통역.의료 지원은 기본에 따로 승리수당까지 내걸고(AFC측에서 주는 승리수당 말고) 리그 일정 조정도 하고...하지만 여전히 아챔서 죽을 쓴 나머지 이제는 출전권 3+1도 위태해지는 상황...


이 상황에서 최근 개혁안이 또 나왔는데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08695990


큰 골자는 팀당 자국일본선수 15명만 엔트리 채우면 나머지는 용병으로 채워도 무방하다는 틀의 개혁안. 이런 개혁의 배경에는 이제 J리그도 최근에 터진 중계권 대박으로 J리그 구단들 자금 사정이 향후 넉넉할 예정이란 밑바탕이 있죠. 따라서 앞으로 J리그도 용병 숫자와 용병 퀄리티가 지금보다 향상될거란 예상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돈이 넘쳐나는 중국을 위시해서 역시 돈 아쉬울거 없는 중동. 그리고 앞으로 자금사정이 널럴해질 J리그까지 자국리그 용병 제한을 완화하는 현 추세. 그리하면 향후 아챔 용병 제한이 4+1 또는 그 이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K리그가 계속 아챔서 잘하고 그리하면 중국. 중동. 일본의 견제는 더 심해지겠죠. 돈도 안쓰는 리그에다 아챔서 도입한 아시아쿼터도 제대로 안쓰는(K리그 현재 아시아쿼터 제대로 활용하는 구단은 손에 꼽습니다) 리그인데 아챔에서는 호성적이니...배가 아플만도...;;


용병 제한 더 완화한다면 자국선수 수준으로 아챔에서 성적 내던 K리그는 아무래도 타격이 향후 불가피할 듯 합니다. 더 좋은 유럽. 남미, 아프리카 용병이 아챔에 참가해서 상대하기 힘든점도 있겟지만 K리그에서 잘하는 우리 선수들이 경쟁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도 향후 더 높아질 수 있으니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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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일드 16-09-29 16:21
   
4+1은 원래 중동만 목소리 내다가 지금 중국때문에 더 커지고있죠.

몇년안에 바뀔꺼라고 예상하네요
     
별명별로 16-09-29 16:24
   
J리그도 중계권 대박으로 향후 자금 사정이 좋아질 예정이죠

거기다 아챔 죽쓰고 있으니깐...아챔 용병 확대 조치에 J리그도 동참해서 목소리 낼 듯 합니다. 이미 자국 리그도 용병 확대 정책으로 바꾸려 하고 있고

K리그에 대한 중국. 중동. 일본의 견제는 뭐 어제 오늘일이 아니긴 하지만...
전북FC 16-09-29 16:24
   
이정도면 그냥 일본하고 우리가 보이콧하면 되겠네요 일본도 사실 용병 영입 부담스러워하는데 그냥 한국 일본팀만 빠져도 그냥 qt 챔피언리그 되니
     
별명별로 16-09-29 16:26
   
J리그의 경우는 최근 아챔서 죽쓰고 있고 성적 압박이 있기에 아챔 용병 확대에 긍정적일겁니다.

거기다 최근에는 향후 자금사정도 중계권 대박으로 좋아져서 돈이 남아도니깐...

이미 자국리그도 국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용병 확대하는 정책으로 밀고가고 있죠
     
가생이다냥 16-09-29 16:27
   
qt 가 ㅄ 이 아니라 cutie 의 약자 맞죠?
     
리차일드 16-09-29 16:27
   
J리그는 내년부터 우승상금이 100억대라

아챔은 이제 신경안써도 될정도더라구요.

우리나라로치면 그냥 FA컵 대하는 수준될텐데
마이크로 16-09-29 16:27
   
한국국대 싹 말아드신 모드리치급  2명이상씩 데려오지않는이상 고만고만한 애들 데리고 와봐야 또 한국팀에 발리거나 겨우 비길 수 밖에 없음..
     
리차일드 16-09-29 16:30
   
광저우는 이미 2번 우승했고 장쑤도 뭐 한국팀상대로 1승1무 했으니 모든팀이 발린건 아님
          
마이크로 16-09-29 16:43
   
일일이 모든경기를 따진건 아닙니다.ㅎㅎ 격하게 오바해서 쓴글이에요..
     
별명별로 16-09-29 16:30
   
유럽. 남미. 아프리카에서 클래스 잇는 용병 데려와도 한계가 있겠지만...

중요한 부분은 4+1에서 더 나아가 아시아쿼터도 2012년 기사 나온대로 3명까지 늘린다면...

그 타켓은 K리그 선수들. 그러므로 K리그 구단 전력 약화가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이죠...

K리그야 아시아쿼터하고 선수 뺏기기도 하지만 여전히 잘하고 있긴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선수들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화수분은 아니라는거...
          
리차일드 16-09-29 16:39
   
이게 가장크죠. 지금 K리그에서 날고긴다는 선수들 유출도 심각하지만

잘한다정도 되는 선수지만 타팀팬은 잘 모르는 선수들도 지금 동남아진출이 알게모르게 엄청 많다는점을 볼때

엄청 심각한 문제가 될수도있음. 보통 최상위권 선수들만 빠져나가는건 어떻게든 새로운 스타가 나오는데 팀의 조직력의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은 상위급 선수들유출마저 가속화되면 보충이 정말 힘들어지죠
축빠에용 16-09-29 16:51
   
아챔은 대외적으로 기사가 많이나가기때문에 상금 여부관계없이 권위있는 대회이지요

수준문제는 유챔보단많이 낮지만 ㅋ

중동이나 짜장들이  아시아집행위원쪽 장악하고있고 돈많이쓰고있으니 용병제한은조만간풀릴듯  장개들 외국인선수 풀로채워서 아챔 십어먹자고덤빌듯 ㅋ
     
리차일드 16-09-29 16:53
   
집행위원자체는 일본이 중국보단 많을걸요.. 꽤 오랬동안 해왔기땜에

그러나 그 일본조차 흥행측면 때문에 중국을 잡을수밖에 없기도하고요
     
별명별로 16-09-29 16:59
   
상금부분서도 향후 더 매력적이 될 가능성이 큰게...

올해 우승상금만해도 300만 달러라고 합니다. 승리수당이나 원정체류비같은거 다 제외하고서...우승하고 클월나가면 돈잔치 확정. 거기에 앞으로 더 상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무엇보다 아챔 우승이 향후 더 메리트가 될 수 있는 점은 FIFA서 대륙간컵 우승국이 겨루는 컨페드 폐지하고 클럽월드컵 규모를 더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 최근에 기사나왔는데 이 안건이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고 하더군요...클월 참가팀도 늘리고 월드컵 개최처럼 나라마다 돌아가면서 유치하는 식으로...

이렇게 된다면 당연히 지금도 만만치 않은 상금 주는 클월이 더 돈잔치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이렇다면 앞으로 아챔 우승 메리트는 더 커지겠죠. 클럽 재정적인 측면에서라도...

이런 가능성때문에 최근에 AFC 돈 많은 나라, 리그에서도 용병 확대 떡밥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콜라맛치킨 16-09-29 18:18
   
아무리 용병제한을 늘린들 중국선수가 못하는대 소용없죠..
(광저우 예외 그러나 광저우 중국국대도 노쇠화) 상강보면 답나옵니다. 엘케손 콘카잇었다한들 중국선수수준이 쓰레기인대 용병이 혼자서 멱살캐리한들 한계가있죠 마치 2000년대 초 레알마드리가 갈락티코를 했지만 실패한거처럼 될겁니다
     
별명별로 16-09-29 18:50
   
중국의 경우는 언급하신대로 용병 숫자 늘려도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 자국선수 질이 떨어지므로

J리그의 경우는 용병 숫자 늘리고 질이 높아지면(자금 사정이 풍족해졌으니깐) 지금보다 더 아챔서 성적낼 가능성은 커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국대의 경우는 돈으로 안되는게 맞는데 클럽 축구는 돈의 힘이 무섭거든요. 그 허접했던 중국 축구도 어쨋든 최근 돈을 쏟아부어서 아챔서 광저우같은 클럽이 나온것도 사실이거든요. 단시간내에
          
콜라맛치킨 16-09-29 18:57
   
일본은 자국선수가 그래도 중국에비해 높으니 무서워지겠지만 중국은 자국선수가 100억씩받는 거품 없어지지 않는이상 효과없습니다. 광저우 우승도 한때뿐이죠
정쯔 장린펑 펑샤오팅 광저우 주축이 모두 30대혹은 30대를 바라보고 있어서 세대교체해야하는대 수준이 낮아서 답답할겁니다.

중국발 축구투자는 시진핑 물러나면 끝납니다. 공산당이 그렇잖아요 지도자가 뭐한마디하면 그거비위맞춰주려고
행동하능거 시진핑끝나고 후임자가 축구에 관심없으면
중국은 끝이죠 게다가 광저우가 부채도 엄청많습니다.
          
별명별로 16-09-29 19:13
   
물론 중국 축구야 밑빠진 독 물 붓기죠. 적자 많고 지출에 대비한 수익은 비율상 따져보면 그냥 자선사업 수준이니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병 숫자 늘고 투자 계속된다면 K리그팀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워질겁니다. 거기다 아시아쿼터 숫자라도 더 늘린다고 한다면 K리그에서 선수 더 빠져나가 K리그 팀들은 지금보다 더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커지죠

그럼 반례로 K리그 선수 중국으로 유출되는 만큼 얻은 수익으로 다른 용병들 보강하면 K리그도 더 강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할 수 있는데....이 부분에서 보면 과연 K리그 구단들이 어떤 생각으로 접근할지 감은 잘 안섭니다. 그냥 벌은 돈으로 1년 운영비(이것도 K리그내 수위권 클럽들은 수백억 수준으로 나가죠 기본으로...선수.스텝 연봉이나 임대. 직원 월급 등등) 적당히 때우려 든다면 뭐 답이 없을테구요. 실제로 그리 선수만 팔아먹고 선수영입하는데 시원치 않은 구단도 제법 되구요.

여하튼 중국의 투자라는게 지금 수준처럼 앞으로 영속적으로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긴 한데...만약 지금수준으로 계속 투자가 된다면 아챔 용병 쿼터 확대는 K리그 입장에서보면 별로 달갑지는 않은 상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콜라맛치킨 16-09-29 19:20
   
투다대비 효율(?)은 한국클럽이 가장 좋으니까 마구마구 견제하는군요ㅡㅡ 님말대로 중국이 한국선수데려가면서 구단에 이적료 주는대 전북처럼 영입하면 다행이지만 시민구단은 구단주가 정치인이니 개인주머니에 들어갈거라 생각합니다
               
별명별로 16-09-29 19:28
   
선수 거액 받고 판 돈이 시민 구단 구단주인 정치인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든가 하는 막장 상황은 저도 안일어나길 바랍니다만....혹시 모르니깐....

선수 거액으로 판돈으로 인해 생기는 수입 ->다시 해외서나 국내서 가능성 있는 선수 영입에 지출 -> 그 선수들 키워서 다시 거액으로 다른 아시아시장에 팜. 이런 매커니즘이 아니라

선수 거액으로 판돈으로 인해 생기는 수입 -> 그 돈으로 재투자 안하고 적당히 구단 1년 운영비 때우는 형식. 선수단 연봉이라든가 직원 월급. 임대료 등등으로 지출 -> 또 다시 주축 선수 팔아먹어서 그돈으로 운영비 충당. 이런식의 소극적이고 근시안적인 투자 정책으로는 K리그의 경쟁력도 순식간에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외에 선수 판 돈은 다시 해외서 가능성있고 싹 보이는 선수 영입하는데 재투자되어햐 한다고 생각. 그래야만 점점 아시아 축구판도 돈싸움으로 가는 현실에서 그나마 K리그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기 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