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 국내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수비가 늦고, 수비에 치중하면 공격 가담이 늦던데...
전반전에는 그래도 이게 밸런스를 맞추더니 후반가서 급격히 무너지는거 보고 욕이 나오더군요.
아니 자기들만 힘드나; 세계의 많은 선수들이 다 그렇게 뛰는데, 왜 유독 우리 선수들만
지치면 무책임하게 플레이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루즈볼의 경우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놓치는 정줄 놓는 플레이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공격을 올라갔으면 자신이 맡은 수비 영역 공간이 비는데, 그걸 커버하려고
빠르게 내려와야 하는 것이고, 이건 요즘 축구에서는 어떤 선수이건 부담하는 임무입니다.
누구나 힘들어요.. 힘든거 아는데, 요즘 축구에서 그게 안되면 팀이 말리는걸 어떡 합니까
그래서 힘들어도 그걸 할수 있겠금 훈련하고 자신을 발전시켜야죠. 요즘은 동남아애들도
그런 기본적인건 지킬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손흥민을 제가 칭찬했던 건, 빠르게 침투하는 선수를 쫓아 다녔다는 겁니다.
손흥민의 대표팀 롤을 보면, 공격만 잘해도 욕은 안먹을 선수인데도, 기본으로 해야할
것을 당연히 했다는 거죠. 손흥민 같이 공격에 집중해줘야 할 선수마저도 기본적인
움직임이 몸에 배어 있는데, 정작, 공수 가담에 더욱 열심히 해야할 양쪽 풀백들이
지X을 싸고 있으니 보고 있는 내내 화가 나더군요.
작성일 : 14-11-19 00:36
조회 : 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