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감독이 국대를 맡았을 때 한 번도 빼지않고 일어나는 잡음. 파벌.
차범근_기독교, 조광래_조광래 유치원, 최강희_이동국, 홍명보_올림픽 멤버 등.
그런데 냉정하게 따져보면 국내 감독이 국대를 맡는 한 이런 논란은 해결 불가합니다. 왜냐하면 좁디 좁은
국내 축구판에서 한 다리만 거치면 사실상 인연이 없는 게 더 이상하지요. 더구나 언론도 이런 점을 과도하게 부추기는 면도 있고요.
결국 모든 책임은 축구협회에 있습니다. 조광래 경질, 최강희 알바, 홍명보 육성론 등으로 이어는 일련의 근시안적이고 불투명한 정책이 선수와 감독, 팀과 팬들을 갈라놓은 것입니다.
다행히 슈틸리케 감독 선임 과정과 지금까지의 행보는 나름 이전의 협회 행정과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져볼만 합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지난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선수와 감독의 허물을 벗기고 상처를 짖이기는 행위는 생산적이지 못합니다. 자제합시다. 어떤 이득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