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세트피스 헤딩에서 강점을 보여 득점을 올렸지만,
상대가 퇴장 당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몇몇 선수는 위협적이지만 전반적으로 우즈벡 피지컬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유니폼만 바꿔 놓으면 누가 한국인지 모르는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죠.
예전부터 느꼈지만, 상대 공격수들 피지컬에 비해 떨어지는 우리 윙백이나 윙어들을 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주요 득점 루트였던 세트피스가 점점 더 점수를 올리기 어려워 질 것 이라는 생각이 확신으로 바뀌네요.
그렇다고 만들어 가는 플레이에 능한 것도 아니고, 슈팅이 고루 능한 것도 아니죠.
결국 몇몇 선수의 개인기량에 의존해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선수들이 얘기치 않게 경기에 뛸 수 없다면 경기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되는 것이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고, 득점 루트는 점점 없어지고 우리나라 축구도 변모해야만 살아 남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새삼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