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마르세유턴? 개인기를 의식해서 하진 않는다. 팀에 도움이 되니까 하는 것이다. 팀에 도움이 되면 할 것이고,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도움이 돼 기쁘다. 다음 경기도 이런 자리에 또 오게 되면 계속 대표팀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함께 뛴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U-20 대표팀에선 오세훈과 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선수다. 각자 장점이 있다. 모두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다”고 말했다.
-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평가한다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본인이 지속적으로 뛰었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경기를 했다. 알다시피 이
강인은 기술적으로 발달한 선수다. 본인의 진가를 충분히 발휘 가능하다. 물론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더 발전해야 한
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비적인 부분도 요구가 된다. 본인의 기술적인 부분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기에 이런 점을 보완
하기 위해 대표팀에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도와줄 예정이다. 이 선수가 아직 만 18세에 불과하기에 더 발전할 수 있다.
아직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소속팀에서도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결국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술
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우리가 많이 도와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