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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사상 첫 월드컵 북한 원정 경기가 이제 5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붉은악마 파견은 물론이고 현장 생중계와 기자단 방북 역시 무산되는 분위기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기자단, 중계방송, 응원단 파견 성사를 위해 줄곧 노력했다. 아시아축구협회(AFC)를 통해서도 협조를 부탁했다. 그러나 북한축구협회는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마지막까지 북한축구협회와 AFC를 통해 기자단 방북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응원과 생중계는 어쩔 수 없더라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현장 취재만큼은 끝까지 시도해보겠다는 얘기다.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제창은 평양에서도 가능할듯하다. 통일부는 “양국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는 FIFA A매치 관례다. (북한도)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한다. 북한축구협회는 ‘우리의 관례 그리고 국제관례에 따라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는 뜻을 전해왔다. (태극기·애국가 관련으로도) 국제관례에 따라 진행해 나갈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