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지역 예선 치루어질 당시엔 원정팀에 할당된 티켓수가 8%였습니다. 즉 경기장 관중 수용인원수의 8%를 어웨이 팀에 할당하도록 되어있었죠.
피파는, 원정 응원팀 허용 인원을 양 협회가 합의하여 정하도록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건, 대한민국 축구 응원단을 대표하는 '붉은 악마'가 공식적으로 축협에 일정량의 티켓을 요구하는 거라 보여지네요. 퍼센티지를 논하는 건 별 의미가 없고요.
파파 레귤레이션 32-24가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의 티켓팅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어웨이 팀에 티켓을 할당하는 건 홈팀의 의무이고 경기 30일 전까지 제공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북측은 벌써 의무를 위반하고 있죠.
피파가 정한 홈팀의 의무 사항이기 때문에 어웨이 팀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제3국 경기를 하거나 한국의 몰수승을 선언하거나 둘 중의 한가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굳이 붉은 악마가 공식 요구하지 않더라도 소수의 축구팬이 대한 축구협회에 티켓을 요청할 경우 협회는 이에 대해 성실히 답변 대처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중요한 일전이기 때문에 북측의 아킬레스 건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서 제3국(중국)에서 경기를 치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구가야죠.
통일부요?
당연히, '그냥 응원단없이 다녀 옵시다'할 사람들이죠.
축구팬들이 나서지 않으면 축협도 이를 수용할테구요.
지난 2008년 월드컵 지역 예선 때도 붉은 악마가 나서서 티켓을 강력 요구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번 더 수고해 주시면 고맙겠네요.
이 경기의 행사 주관 주최는 양국 축구협회고 총괄 관리하는 곳이 피파네요.
대한민국 팀 관련 모든 결정의 주체도 정부가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KFA입니다. 팬들 의사 무시하고 4,50명 달랑 데리고 평양 갔다오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작성일 : 19-09-2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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