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슈퍼SON, 英BBC "손흥민 플레이가 쉬워보여?"

[뉴스엔 김재민 기자]

멀티골로 팀의 완승을 이끈 손흥민에게 호평이 따랐다.

토트넘 홋스퍼는 9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멀티골은 물론 2골의 기점이 되면서 팀의 4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수비수를 두 명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1분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오리에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해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1분 뒤에는 환상적인 발리로 멀티골까지 작성했다. 전반 42분에도 전진 드리블로 속공 기점이 된 손흥민은 케인에게 스루패스를 보내 라멜라의 추가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골을 직접 넣고 2골의 기점이 됐다.

현지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영국 'BBC'에서 활동 중인 축구 전문가 디온 더블린은 선제골 장면에 대해 "손흥민의 질주는 놀랍다. 수비수를 가로지르며 파고들었고 엉덩이로 볼을 컨트롤했다. 정말 쉬워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평했다.

또 멀티골 장면에 대해 BBC는 "오리에가 한 번 더 제공자였고 백포스트로 볼이 흐르자 손흥민은 아직 할 일이 많았다. 손흥민은 그냥 발리로 볼을 때렸고 직선으로 날아가 오른쪽 코너로 빨려들어갔다"고 묘사했다.(사진=손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