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평가전의 실험들이 반드시 당장 반영되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이렇게 보니 상당히 의미없이 지나간 느낌이긴 합니다. 그간 욕먹던 부분은 한번에 터는 지장다운 면모를 보여준 것 뿐인지 보수적이고 치밀한 성격이라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는 과정에 신중할 뿐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평가전은 상대가 맞불 놓는 바람에 어그러졌다면 이번 상대는 내려앉을 걸 예상되면서도 지난 경기에 것을 거의 쓰지 않는다고 볼때 지난 경기는 이번 경기에 상대가 맞불로 나오기를 소망하며 일부러 패한 덫이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