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망한다느니 가망없다느니 했던 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굉장히 부정적인 어조로 첫경기에서 가망 없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식으로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그러했다는 글이었던 것 같네요.
리그적응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이적 후 적응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생각해 보지 못하고,
한편으론 첫경기만 보고 선수의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도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라이커 자원이 슈팅력만 있어도 골을 넣는 포지션임을 생각하면 절반이상의 성공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인데 너무 부정적인 글이 더군요.
다른 어떤 능력에 비해 슈팅력은 스트라이커 자원에게서 절대적인 기준이죠.
3경기만에 첫골을 신고했죠. 현재는 어떤 생각일지 궁금하네요.
물론 나도 단지 첫 골을 신고했다고 이런 글을 쓰면 안되겠죠.
그러나 당시 글에도 황의조에 피니시 능력을 얘기하며 반론을 제기 했었기 때문에 한번 쯤은 묻고 싶네요.
우리나라 국대 주전선수를 그리 깍아내리던 자신의 식견이 변하지 않았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