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나 호날두의 기록과 스탯수치가 호나우두보다 좋을 순 있겠지만, 호나우두의 축구는 뭔가 원초적인 감정을 끓어오르게 하는 매력이 있었지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전술 및 규칙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호나우두의 축구에서는 언제나 상대방보다 좋은 힘, 기술, 스피드를 과시하는 야생의 숫컷들만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지요. 물론 제가 늙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스탯으로는 메시겠지만 축구 역사에서 임팩트 자체는 호나우도를 능가하는 선수가 없었고 호나우도의 돌파는 다른 선수의 돌파와는 다른 사람을 흥분시키는게 있었죠
하프라인부터 그가 공을 잡으면 상대선수가 다 그를 막으려 달려들어도 막을수 없는 폭풍같은 아우라가 있었음
정 안되서 붙잡고 늘어져도 못막는 선수였죠
다른 선수들은 상대가 강하게 반칙하면 넘어지며 프리킥을 만들어내며 기술이 뛰어나다 하지만
호나우도는 반칙을 해도 도무지 막을수 없는 돌파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