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알 사드 소속의 남태희는 지난 7일 카타르 알 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두하일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0분 교체될 때까지 약 65분을 소화,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알렸다. 공교롭게 친정팀을 상대했던 남태희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여러모로 남다른 복귀전을 만들었다.
남태희는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두둑한 신뢰를 받으면서 공격형MF 임무를 소화하던 때라 충격은 더 컸다. 남태희 본인에게도, 또 그를 확실한 옵션으로 여기던 벤투 감독에게도 악재였다. 이 부상으로 벤투 감독은 2019 아시안컵 플랜 A를 다시 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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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미 경쟁에 불을 붙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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