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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06 12:26
[펌글] 황의조 "보르도에선 '왕이죠'로 불려…나만의 무기 만든다
 글쓴이 : 어허이런
조회 : 2,424  

황의조가 ‘왕이죠’로…“왕 되고 싶네요”

해외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흔히 별명으로 불리곤 한다. 한글을 어려워하는 현지 팬들이 찾은 일종의 우회책이다. 황의조는 다행히도 받침이 많지 않은 발음 덕분에 보르도에서 제 이름 석자로 불리고 있다. 다만 프랑스어는 알파벳 ‘H’ 발음을 묵음 처리하기 때문에 황(Hwang)이 왕(Wang)으로 발음된다. 의조는 ‘이죠’에 가깝게 들린다. 현지 발음은 ‘왕이죠’에 가깝다. “여기서는 ‘왕이죠’라니 왕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던 황의조는 “먼저 유럽에 진출한 친구들이 ‘일단 동료들과 친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해줬다. 사실 불어는 아예 몰라서 선수들과 말이 잘 통하진 않지만, 짧은 영어로라도 최대한 많은 얘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다음주부터는 불어 과외를 시작한다. 팀에 있는 현지 선생님이라 프랑스어를 영어로 배워야 한다. 영어도 공부해야 하니 익힐 게 끝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의조의 본격적인 ‘보르도 라이프’는 이제 시작이다. 이적 직후 미국 워싱턴 캠프지로 바로 합류해 지난달 말까지 머물렀고, 보르도에 잠시 여장을 풀었다가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친선전을 치렀다. 팀의 해외 스케쥴에 따르다 보니 뒤죽박죽이 된 시차에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그는 “자고 운동하느라 도시를 둘러볼 시간도 없었다. 아직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그 앞에 커피숍에 간 게 전부다. 이제 시차도 좀 적응됐고, 조만간 집도 구하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5445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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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프룻 19-08-06 12:33
   
엊그제 어디서 본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H. Wang 이라고 표기된걸 본적이 있는데
그냥 웃고 넘길일이 아니라 표기를 잘못하는 경우가 있었던건 아닌지
그렇다면 잘 짚어줘야 할텐데 말이죠
꾸물꾸물 19-08-06 12:40
   
엠페러 의조 라고 하자.
     
누님연방임 19-08-06 12:50
   
엠페러 황이  임팩트가 더크지않을까요?
강렬한 느낌이 더 사는듯
          
꾸물꾸물 19-08-06 15:09
   
황을 왕이라고 발음한다니까 저렇게 쓴것 뿐이에용. ㅎㅎ
가스칼 19-08-06 12:49
   
외국인들이 한글을 어려워하는게 아니라 중국한자 기반 한국어 발음을 어려워하는거겠죠.. 기자란 양반이..
클린스타 19-08-06 12:57
   
이게 일본선수랑 다른점임

한국선수는 그 나라 언어를 직접 습득해서 다가가려고함

일본선수는 통역대동하고 다니고..

k리그에도 외국인들 5년넘게 뛰어도 한국말 안배우는 선수는 정이안감.
     
승우빠어어 19-08-06 13:06
   
그렇죠. 적어도 그 나라의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려면 언어습득은 필수입니다. 그것이 그 나라에 대한 예의고 존중이고요
     
쌈바클럽 19-08-06 13:49
   
언어 천재 이싸빅
쌈바클럽 19-08-06 13:48
   
황에서 왕으로 강등당했네.
가보고싶다 19-08-06 17:06
   
의자왕~
EIOEI 19-08-07 12:26
   
프랑스 여자가 쿨하고 좋다던데 흠흠
moru 19-08-07 13:06
   
일본에 있을때는 일본어 공부했을낀데 영어로 프랑스어 수업받는다니 진짜 여간 쉬운게 아니네요...
평소에 동료들과 소통많이하고 친해지면 그게 필드위에서도 확연히 보이니 언어도 실력인지라 황의조선수 고생
엄청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