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는 1일 보도를 통해 "스탕다르 구단 운영진이 이재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스탕다르는 지난 시즌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1부 리그) 3위에 오르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주필러 리그는 지난달 말 개막했으나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 2일 마감된다. 스탕다르가 이재성 영입을 추진할 시간적 여유는 충분한 셈이다.
비록 주필러 리그의 경쟁력이 2.분데스리가보다 높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유로파 리그 본선은 궁극적으로 빅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이재성에게 큰 매력이 될 수 있다. 이재성은 전북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작년 여름에도 유로파 리그에 진출한 덴마크 리그 상위권 팀 미트윌란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단, 그는 분데스리가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는 2.분데스리가 무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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