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중국축구가 브라질 선수 귀화를 통해 국가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중국의 시나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중국 대표팀은 광저우 헝다 소속인 히카르두 굴라트와 상하이 상강 소속의 엘케손을 귀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선수들 역시 귀화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만약 이 보도대로 엘케손과 굴라트가 중국 귀화를 마치게 될 경우 두 선수는 내년부터 펼쳐지는 2022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부터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엘케손과 굴라트의 귀화에는 다시 중국대표팀 감독을 맡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요청이 있었다. 올 시즌 광저우를 떠나 브라질의 파우메이라스에 임대 이적했던 굴라트는 최근 광저우로부터 임대 복귀 요청으로 다시 광저우에 돌아왔으며, 1000만 유로(약 132억 원)의 연봉에 5년 계약과 함께 중국 대표팀 귀화를 제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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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선수 이외에도 아스널 유스를 지낸 니코 예나리스와 에버튼 출신의 타이어스 브라우닝, 노르웨이 대표팀을 지낸 욘 호우 세테까지 귀화 작업을 진행중으로 다국적 군단을 통해 중국축구의 약점을 보완하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