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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9 18:17
[잡담] 해외에서 이승우 관련 기사가 또 올라왔네요 ㄷㄷ
 글쓴이 : 지금나우
조회 : 10,189  

작성: 크리스 비티(Chris Beattie) / 트라이벌 풋볼(Tribal Football) / 2015년 2월 18일자 기사
소스: http://www.tribalfootball.com/articles/lee-seung-woo-why-real-madrid-chelsea-would-love-prise-him-away-barcelona-4063785

신경을 긁는 것도 이 쯤 되면 점입가경이다. 
바르셀로나 회장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네이마르 이적건 때문에
스페인 고등법원에 출석하기 불과 몇 일 전,
같은 시각 레알 마드리드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는 이승우의 에이전트에게 이적 제안을 보냈다.

페레즈의 이 당돌한 제안은 안 그래도 네이마르 이적건이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어필로 인해 지금 같은 문제로 비화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일부 바르샤 수뇌진에겐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는 행위였다.

축구강국도 아닌 대한민국 국적의,
겨우 17세에 불과한, 아직 바르샤 B팀조차 들지 못한 유망주를 두고 
이런 난리법석이 일어난 까닭이 궁금한가?

이승우를 지도하는 아무 라 마시아 코치를 잡고 물어본다면, 그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당신에게 말해줄 것이다.
이 소년이야말로 명망 높은 라 마시아 최고의 유망주이며, 아마 동 연령대에서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말이다.
현지에서 이승우를 관찰한 이들은 그가 리오넬 메시와 닮았다고 입을 모으는데,
다만 단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이승우가 더 결정력이 낫다!

바르셀로나의 전 단장인 안도니 수비사레타는 해임되기 전,
바르셀로나 유소년 경기를 참관하지 않겠다던 자신만의 규칙을
단 한 명의 선수를 보기 위해 스스로 깼다. 그 선수는 물론 이승우이다.

페레즈의 이승우를 향한 구애의 원동력은 바로 바르셀로나에게 부과된 연간 이적 금지 제재인데,
이승우야말로 이 FIFA발 중징계의 직격탄을 맞은 핵심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18살 미만 외국인 선수 이적 금지 규정 위반으로 인해,
이승우는 7명의 다른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18살이 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의 그 어떤 
공식 경기에 뛰지 못하는 처벌을 받게 되었다.
2016년 1월 6일에 18세가 되는 이승우는 이 징계의 피해자 중 가장 이름이 높은 선수이며,
레알 마드리드 측은 이승우가 본인의 성장이 정체될 것을 우려하여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계산 하에 움직인 것이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팬들이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펩 과르디올라의 동생인
에이전트 페레 과르디올라의 고객인 이승우는 작년에 바르셀로나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2년 추가 옵션이 붙은 3년 계약을 맺은 것이다.
구단에서 이승우를 어느 정도의 선수로 생각하고 있는지 반증하듯이,

이승우의 계약 대우는 그의 동료들이 맺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파격적이었으며,

공개된 조항 중 하나는 이승우와 그의 가족들이 정기적으로 스페인과 한국을
오갈 때의 왕복 항공운항권에 대한 전액 보장이었다.
상기 계약은 FIFA가 제재를 부과하기 훨씬 이전부터 추진되었으며,
유럽 전역에 걸쳐 이름값이 높아지고 있는 이승우를 행여나 빼앗길까 우려하여 맺어진 것이었다.

작년 U-16 아시아 선수권에서 이승우는 대회 MVP 및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러한 맹활약을 포함하여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모습을 두고 마이클 에메날로 첼시 단장은 물론, 리버풀에서도 대표를 파견해서 
이승우에 대한 영입 의사를 타진했었다.
페레 과르디올라는 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기존부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고,
당시 이승우는 아직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 자칫했다간 잉글랜드행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페레 과르디올라와 그의 파트너인 파우 클라베로는 이승우의 앞 날을 위한
최적의 결단은 바로 바르셀로나에 잔류시키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단에 더욱 힘을 보탠 것은 이승우를 스페인으로 데려온 장본인인
바르샤의 전 유소년 팀 감독인 알베르트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지난 해 바르샤를 떠났으나, 이승우 가족과는 아직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승우의 가족에게 아들을 라 마시아에 부디 남겨달라고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뻗어오는 손길과 공식 경기 출전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바르샤 수뇌진은 이승우를 놓칠 것이라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고 있다. 
이미 이승우와 한가족이 된 것이다.
이승우의 형인 이승준도 올해 코르네야로부터 라 마시아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에서 이승우는 이미 센세이션이며, 이러한 인기 역시 페레즈가
지난 주 바르샤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제안을 하기로 한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승우의 인지도는
아시아 전역에 걸쳐 폭주하고 있는 상태이며, 특히 중국에서의 인지도는
모국인 한국에서의 인지도보다 더 높은 상태이다.
지금 현재 이승우는 응당 받아야 할 스포트라이트로부터 강제로 멀어진 형국이다.

하지만 이미 카운트다운은 시작되었다: 이제 불과 일 년도 남지 않은 그 날,
이승우는 18세 생일을 맞이할 것이고
블라우그라나와 함께 자신의 경력을 재점화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다.
 
-아이러브사커 펌-


메시와 비슷하지만 메시보다 결정력이 좋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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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z 15-02-19 18:19
   
중국에서 한국보다 인지도가 높다는건 의외네요..
     
지금나우 15-02-19 18:28
   
인지도가 더 높다기보다 워낙 인구가 많아서 이승우에 대해 팬들이 쓴 글이나 그런 정보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어요 뭐 추측이니 의미 없지만;
흑색고양이 15-02-19 18:28
   
음... 메시가 프로 무대에서 성공 가능하게 했던 패스와 잔발드리블 그리고 결정력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메시와 비교되는 건 무리...

지금 이승우 나이대에 메시는 1군 데뷔했는데;; 이승우는 징계라서 영향이 없지는 않을 거임.
     
지금나우 15-02-19 18:31
   
이승우떄랑 메시때랑 1군 스쿼드 자체가 달라요..

MSN 라인이 건재하고 뺵업이 페드로인데 이거 뚫고 1군 올라갈 유망주는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승우는 징계 때문에 바르샤 b도 못가는 상황이구요

또 바르셀로나b 올라간다고 뭐 한참후에 a 데뷔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1군 선수들이 대거 부상당하거나 그러면

갑자기 a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요.
     
어썸 15-02-19 18:44
   
뭐 개개인의 생각은 자유지만 현지에서 직접 본 전문가들의 눈이 더 정확할거라고 믿고 싶네요.
물론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거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은 그렇다고들 하니까요.
그럴리가 15-02-19 18:31
   
여기서는 메시와 비교되는게 말이 안된다고 하는데, 정작 메시를 눈으로 직접보고 키운 쪽에서는
메시랑 비교하고 있는 아이러니. 축구에 대한 사대주의가 아직 깊게 남아 있어요.
왠지 한국 선수가 저런 비교를 받는게 말이 안된다는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듯.
보란듯이 이승우 선수가 대성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리가 15-02-19 18:33
   
저 메시와 비교는 이승우와 같은 나이 시절의 메시랑 비교한 거 같은데, 그정도도 비교하는 것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일인지.. 지금 현재에 이른 메시랑 비교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고.(그러니까
결정력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있는거죠.)
투니 15-02-19 18:34
   
아까 우연히 유튜브에서 15세 메시 영상 봤는데 드리블은 당연히 메시가 더 좋은 거 같음
     
지금나우 15-02-19 18:35
   
네 메시의 드리블은 유소년때 이미 완성. 그래서 제가 보얀이 최소 메시 소리 들었던게 이해가 안가요.... 보얀은 유소년때도 메시보다 못했는데 말이죠. 단순히 골만 많은 선수. 그냥 스피드빨
          
투니 15-02-19 18:36
   
그때도 공이 발에 붙어있더라구요 ㅎㄷㄷ
     
흑색고양이 15-02-19 18:36
   
잔발 드리블이 지금이랑 그때랑 거의 똑같더군요;;;
머신되자 15-02-19 18:35
   
궁금한 건 딱 한가지, 키 좀 컸나.
그럴리가 15-02-19 18:39
   
이승우도 공이 발에 붙어 있는데요. 다만 메시와 달리 얘는 치고 달리는 걸 더 좋아해서 그렇죠.
메시만큼 앞으로도 공이 발에 붙을지는 미지수입니다만, 한일전 때 나온 드리블 골 다시 보세요.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드리블이 가만보면 공 안가진 우리 선수나 수비하는 일본선수보다 빨리 달리면서
볼 자체를 거의 발 앞에 두는 터치를 보여줍니다. 볼 터치 기복이 있는건 경기력이 현재 많이 부족해서인거고요.
메시 어릴때도 잘 찾아보시면 터치 투박한거 많습니다. 지금과 비교하면 그때는 볼터치가 거친 선숩니다.
HHH3 15-02-19 18:39
   
이승우같은 재능들 10명에 투자해서 1명건져도 이득이죠.
그라믄안돼 15-02-19 18:40
   
솔직히 메시는 둘째치고 다비드비야나 다비드실바같은?? 실력만 되도...ㅎㅎㅎ
     
다물양 15-02-19 19:15
   
다비드비야를 비슷하게 거론하는분들이있는데 이해가안가는데 어떤스타일을 보고 비야와 흡사하다는건지..비야는 스피드드리블로 하는 플메형 공격수가 아닙니다..전형적인 테크니션 헌터쉐도우형 골잡이인데...승우는 공미 플메형 공격수  비야와 가장 다른점은 드리블이죠...전혀다른스타일임..오히려 산체스나 아게로가비슷
라떼종결자 15-02-19 18:50
   
보얀은 골 많이 넣어서 최소 메시라는 소릴 들은거죠..;
     
그럴리가 15-02-19 18:51
   
이 분이 잘 아시네요. 왜 최소 메시 듣는지 보얀 플레이 스타일 보면 아니던데...
일렉트릭 15-02-19 19:21
   
바르샤를 기업의 입장으로 생각하면 현재 이승우에게 파격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로 따진다면 이승우는 아직 연습생 신분일 뿐입니다. 현재 바르샤에 어떤 수익을 주는 것도 없고 전무후무하게 2년을 경기를 못뛰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바르샤 측은 메시처럼 포텐이 터질 가능성이 높다 하나에 기대고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고 있고 혹시나 다른팀에 뺏길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첼시는 현 주급에 4배(이 금액이 현 17세 최고금액이라 했었는데 레알에 입단한 외데가르드(17세)의 연봉은 225만유로(약 29억원)입니다.)를 불렀다 퇴짜를 맞고 리버풀, 레알 측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단겁니다. 단순 비교를 위해 올립니다만 현 기성용의 주급이 30억원 이상으로 예측된다 합니다.
수많은 유스선수들을 키우고 보얀같이 실패한 케이스도 겪은 바르샤가 아무 생각없이 저렇게 퍼주고 있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그런 선수를 우리는 우리나름의 기준으로 재고 판단해서 평가절하 한단 느낌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윱윱이 15-02-19 19:24
   
빙에서 검색해보니 이승우 주급이 1500파운드라고함
     
일렉트릭 15-02-19 19:41
   
1500파운드로 계산하면 13억원 정도이네요.
          
그럴리가 15-02-19 19:46
   
파운드가 상당하네요.
               
일렉트릭 15-02-19 19:50
   
엥 아니다 1억 3천정도로 나오네요. 1500파운드가 아닌 거 같음 ;;
그럴리가 15-02-19 19:27
   
1500만 인가요 그냥 1500인가요 후자는 왠지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윱윱이 15-02-19 20:32
   
1500파운드 250만원이던데
주마다 250면 한달 천만원 정도
그럴리가 15-02-19 20:33
   
그렇군요 주급이라는 단어를 제가 놓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