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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과의 동행을 약속했다. 포체티노는 4일(한국시간) 영국의 `풋볼 런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토트넘의 우승을 원한다. 이 말은 우리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뜻이다"면서 "물론 몇몇 클럽에서는 우승을 못하면 실패했다고 간주한다. 그러나 토트넘의 목표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우승컵 하나보다 더 큰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고 토트넘이 카라바오컵, FA컵 우승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내가 사우샘프턴에 있을 때 스완지 시티는 카라바오컵을 우승했지만 현재 2부리그에 있다. 위건 역시 FA컵을 우승했으나 2부에 있다. 무엇이 성공인가? 당연히 우승컵이 중요하지만 토트넘을 높은 레벨로 올려주는 데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과거 우승을 차지하고도 하부리그로 강등된 팀들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토트넘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EPL 우승을 차지하거나 매 시즌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면 토트넘이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언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 토트넘에서의 나의 목표다"라고 확언하며 토트넘과 함께 유럽무대 정상에 오를 날을 꿈꿨다.
끝으로 포체티노는 "만약 내 꿈이 카라바오컵 우승이나 FA컵 우승이라면, 이는 토트넘의 꿈과 맞지 않을 것이다. 카라바오컵과 FA컵을 무시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내 꿈은 언젠가 토트넘에서 챔피언스리그나 EPL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다"고 마무리하며 확고한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