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겟네요
모든 수비수가 실수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장현수를 대체할만한 선수들도 죄다 실수는 할텐데요?
그렇게 여론 몰이를 한다고 감독의 결정이 달라지나요? 전혀요.
오히려 선수들만 위축됩니다. 대표팀에서 와서 뛰는게 선수로서 경력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이런식으로 못하면 조롱과 비난만 가한다면 결국 대표팀에서 오고싶은 동기부여가 사라지는 거죠
이건 비단 장현수의 문제가 아니라 대표팀 전체 사기에 관한 문제입니다.
장현수 한명 마음에 안든다고 이런식으로 조롱하고 하면 대표팀은 유지가 될 수가 없어요.
손흥민이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그랫죠. 대표팀에 애착이 간다고.. 그 말을 바꿔 말해 보면
때론 선수들이 대표팀에 와도 애착이 안가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뛰면 뭐해 비난만 쏟아질텐데
하고 그냥 대충 대충 뛰거나 아니면 위축되어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하는 거죠 마치 맨유 선수들이 태업하는 것처럼요..
대표팀에 와서 뛰는게 자랑스럽고 또한 선수 개개인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때 동기부여가 되고
대표팀 경기력이 살아납니다. 물론 못뛰면 경기력에 대해서 비판을 가할순 있지만 대표팀 소집에
맞추어 못한 장면만 가져와서 조롱을 하는건 그냥 재미로 하는 것 외엔 대표팀에 어떤 도움도
안된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