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일본에선 전혀 다른 이유로 논란이 된다. 선수를 보는 대중의 시각이 180도 다르다. 일본 J리그의 감바오사카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황의조(26)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손흥민, 조현우와 함께 후배들을 이끌고 대회에 나가 금메달 사냥에 도전한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 이승우 등 유럽파 공격수들의 합류 시기가 불명확한 상황이라 예선부터 참가 가능한 황의조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예정이다.감바의 반대 속에서도 김 감독은 올시즌 절정에 달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황의조가 필요했다. 결국 직접 감바 관계자들을 만나 수 차례 설득했다. 선수 개인의 미래를 생각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감바는 이미 황의조의 매력에 빠졌다. 장기적으로 함께하고 싶어한다. 결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오랫동안 감바와 손 잡을 발판을 마련하라며 차출을 허락했다. 하지만 이 결정을 놓고 감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다. 아무리 선수 미래가 중요해도 당장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팀이 키플레이어를 한 달 가까이 보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황의조의 현재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일화다. 속 사정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의리, 인맥 프레임으로 김 감독과 황의조를 비판하는 한국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논란이 되는 것이다황의조는 다음달 5일 나고야그램퍼스와의 원정경기를 마친 후 6일 귀국해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유럽 클럽 소속 공격수들의 합류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황의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것만 봐도 감독과 협회가 얼마나 열의를 가지고 접근하느냐의 차이임.
이강인 차출 관련해서는 그러니까 그런 인터뷰 내용이 진실되어 보이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