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6군 정도라면 일본은 사실상 3군입니다..
일본 해외파 다 빠져서 2군 정도..(일본은 대표에 유럽파가 한국보다 많습니다.)
여기서 동아시안컵에 원래 발탁된 국내조 우라와의 5명이
클럽월드컵 출전으로 또 바졌습니다..그래서 2.6군..
여기서 일본 국대 경험이 있고 해외파 선수였던 키요타케가
훈련도중에 부상으로 이탈..현 일본대표의 중심을 맡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의 야마구치도 부상으로 이탈..세레소 오사카의
골잡이 스기모토도 이탈등 전력손실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정말 일본은 2.8군~3군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정말 지금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싸우고 있는 중..
그래서 북한전도 그렇고 중국전도 내용적으로 엄청 고전했는데
그런데도 (홈어드밴티지도 약간 있겠지만) 선수층도 한국보단 두터운지라
또 여기저기에서 차출해서 무너질듯 무너지지 않고 북한과 중국을 후반
종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기어이 이겨냈습니다..
다만, 꾸역꾸역 이기는 모습을 한국전에는 그동안 볼때 그렇게 잘 먹히지는
않았다는 점인데 솔직히 삿포로 참사때 한국은 정말 간만에 일본에 3골차이로 참패했잖아요..
설욕하려면 바로 이번 동아시안컵이 일본을 3골차이로 이길 수 있는
찬스일 정도로 일본의 멤버 이탈은 아주 심하고 그 반면 우리는
일본보다 대표팀에 유럽파도 적을 뿐더러 실질 유럽파만 제외된 수준이죠..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해도 지금 수비진이 신태용이 월드컵에 데려갈려고
생각하는 수비진 다 뽑았고(김민재는 부상으로 못나오지만 얘도 월드컵에선
베스트11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볼땐 아직 국대경험이
몇경기 안되는 수준이라 한국의 베스트 수비진이라고 평하기엔 좀 그런게 사실이고)
뭐 해외파 합류하면 새로 들어올 멤버라고 해봐야 2~3명 정도 밖에 안될정도로
거의 신태용이 생각하는 국내파,아시아파로는 다 뽑아간 멤버들입니다..
그래서 1.6군 정도의 한국이 실질 3군의 일본에 패한다면 이건 정말 신태용 경질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정도로 심각한거구요..일본축구팬들이 한국축구를 정말
많이 두고두고 비웃을겁니다.. 자국 3군에 질 정도로 한국대표 형편없다고 말이죠..
그래서 당연히 이겨야할 경기이고 그것도 최소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
문제는 경기력적으로 한국이 2경기 압도하며 잘했는데 좀처럼 골을 잘 못넣고 있다는 거죠..
그러다 기습골 먹고 허무하게 비긴다거나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체면치례 하는 정도로
결과면에서 아주 않좋아 그게 걱정될 뿐이죠..
즉,한국이 일본에 경기력 압도하며 그에 걸맞게 전반부터 골이 터지면 쉽게 2골차 이상으로
이기는 모드로 경기가 진행될 수도 있을텐데 경기만 압도하고 골을 못넣다 후반 종반에
기습이나 뜬금포 맞고 지는 패턴이 되면 이건 정말 신태용 경질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지는 겁니다..
경기력적으로, 그리고 멤버적으로 봤을땐 이번 동아시안컵 한일전은 한국이 절대 져서는
안되는 멤버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이근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반드시 이겨줘야 합니다.
지금 7년가까이 일본전 승리가 없기 때문에 이번에 깔끔하게 적지에서 이기고
근래 일본전 무승탈출도 하고 동아시안컵 우승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동아시안컵 경기가 시작되기전까지 한국이 3팀을 압도하며 우승하지 않겠나 생각
햇는데 중국전을 잘하다 망치면서 꼬여버렸는데 그래서 한국은 골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으며
약간 침체모드인데 반해 일본은 2경기 연속으로 후반 종반에 골이 터지며 기세가 올라오고
있는 형국이라 게다가 당췌 신태용 감독의 인터뷰나 전술,전략,용병술이 신뢰가 가지 않는
수준이어서 이런 우세한 멤버를 가지고도 설마 질까? 하는 불안감이 조금 잇는게 사실입니다.
아니면 무승부로 우승을 일본에 내준다거나.. 절대적으로 이겨야 할 멤버입니다..
신태용 두번 다시 U22 한일전을 되풀이 하지 말아주세요. 그때 학습한 교훈을 이번에 확실히
가슴에 새겨 단디 승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독은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이 경기는
멤버적으로 꼭 이겨야 할 경기입니다..이걸 패하거나 우승을 놓친다면 정말 신태용 감독은
구제불능으로 생각하렵니다..
작성일 : 17-12-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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