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우 본인이 스스로 나한테 주목하라고 관심 없는 사람들 붙잡고
계속 물고 늘어지는 경우. 사람들이 원하든 원치 않든 여기서 주동적으로 이끌어가는 건
이승우여서, '오케이 그럼 어디 한번 얼마나 매력적이고(축구를 잘하고) 관심 받을만한지 보여봐'라고
사람들이 관심을 줘봤을때, 축구도 못하고 연애나 한다면, 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라고 '자연스럽게'
욕이 나올만 함
-> 승우는 스스로 자신에게 주목하라고 사람들에게 푸시 한적이 없음. 애초부터 연애질 한다고
욕을 배로 먹는다는 둥, 욕을 해도 된다는 둥 이런 개념 자체가 합당한 프로세스가 아니라
그냥 배알 꼴려서 눈꼴 시려서 나오는 반응이라는 것임
2. 이승우가 자의든 타의든 엄청나고 막중한 책임을 현재 지고 있는 상황인 경우.....
-> 승우까들은 행복해하는게 요새 이승우가 중심에서 밀려나가는거 같으니 덩실덩실 춤을 추던데
중심에서 밀렸으니 자의든 타의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니 연애질 해서
축구 실력 떨어지니 마니 걱정하는거 자체가 앞뒤가 안맞는 것임.
번외적으로, 조금 특이한 케이스가 있는데 '애증'의 마음을 가진 사람.
진짜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서 빨리 빨리 중심이 되어줬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쓴소리든 뭐든 한마디 하는 경우.
근데 이런 케이스는 조롱을 하거나 저주를 퍼부듯이 해당 선수의 미래가 결정된 듯한 이야기를 하지
않음. 오히려 그런식이라기보다는 그렇게될까봐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임. 그리고 스트레이트하게
해당 선수에게 화를 냄.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애증'을 가지고 화를 내는 건지 아닌지
구별할수가 있음.
손흥민 예를 자꾸 드는데, 손흥민이 과연 자의로 모든 경우는 컨트롤하고 연애도 스스로 금지하고
그랬을까? 손흥민하고 걸스데이 민아 이야기도 있었고... 다만 그 상황에서는 손흥민을
옆에서 컨트롤해주는 '아버지'가 있었음. 손흥민 아버지는 좀 더 아들에게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컨트롤 하는 유형이고 이승우 아버지는 그냥 네가 하고 싶은 대라 라고 하는 방임하는 유형임.
20대 중후반이 된 손흥민은 이미 그런게 몸에 배어 있는 것임. 몸에 배어있는 습성을 하는 것은
그렇게 큰 노력이 들어가지 않음. 이건 단순히 손흥민을 칭찬할게 아니라 그의 아버지의 무수한
노력과 과정을 칭찬해줘야 하는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