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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8 19:32
[잡담] 밑에 글 보고 황희찬에 대해 분데스리가 2부리그 초반 경기보고 썼던 글이 생각나네요.
 글쓴이 : 조블랙
조회 : 671  

우선 개인적으로 황의조와 황희찬이 손흥민 파트너로 고려하기 보단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들어가고,
전문 쉐도우자원이나 공미 자원이 보조하여 손흥민을 수비적인 부분에서 탈피 시켜야 한다는게 최근 국대 경기를 보고 느낀 것이라고 밝힙니다.

황의조를 좋게 얘기하기 위해 황희찬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려는 의도는 일절 없습니다.

제가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은 

"황희찬 팀 적응이 힘들 것 같다. 동료의 신뢰를 받기 힘들겠다."

입니다. 

초반 황희찬 잘 나갔습니다. 판타스틱한 골도넣고 언론에서도 찬사였죠.
그런 와중에 저는 황희찬의 미래를 밝게 보지 않았습니다. 플레이가 개인성향이 너무 짖었습니다.
함부르크가 아무리 2부 강등되었어도 1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팀입니다.
이적생이 팀플레이부터 맞추면서 팀에 적응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너무 개인플레이로 가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초반에 득점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에이스로 자리잡으면 모르겠지만,
득점이 끊기고 팀원의 신뢰를 잃는 순간 팀 적응은 초반과 달리 아주 어려워질 것이라구요.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적 초반 팀원에게 자주 패스하며 무리한 플레이를 안하고 동료의 신뢰부터 얻으려고 했죠.
황희찬은 의욕이 앞서서인지 이적부터 에이스 노릇을 하려고 본인에게 스스로 부담을 주던 것이죠.

잘츠는 워낙 황희찬에 대한 신뢰가 두텁고 익숙하고 편한 팀이지만, 새로 이적한 팀에서 개인플레이를 초반부터 많이 하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수비도 마찬가지고 공격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지성이 높게 평가되는 부분 중 하나가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움직이며 동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었죠.

공이 없을 때의 모습도 손흥민이 꾸준하게 침투를 가져가 주듯이 황희찬도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경합에서 이기려는 모습이 아니라 동료가 이기게 도와줄 수 있는 선수도 되어야 하는 것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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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빠어어 19-09-18 19:34
   
다음 팀은 신뢰가 중요한 요소겠네요
     
조블랙 19-09-18 19:37
   
황희찬이 월드클레스 급도 아니고, 팀원의 신뢰는 경기장 내에서나 훈련에서 얻어내야 되죠.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죠.
동료의 공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동료에게 공을 건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동료가 플레이 하기 쉽게 공이 없을 때도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