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선 나름 박지성급 인기를 얻고 있는 레콩빈의 제2리그 2부리그 임대시절 스탯입니다.

선수를 스탯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힘들겠지만, 동남아 최고 스타 중의 한명이라는 선수가 2부에서 외국인선수라는 이름으로 저정도의 활약이면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번 서울이랜드측에서 일본청대출신의 로버트카렌을 아시아쿼터로 영입했을 당시에 레콩빈을 구단측에서는 원했는데, 레니감독이 마케팅보다는 실력이 우선이라고 하면서 로버트 카렌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엔 좀 아쉬웠는데... 스탯을 보니 좀 이해는 가네요.  

+ 분명 당시에 레콩빈의 영입효과는 컸다고합니다. 베트남에서 중계권을 원하는 곳이 10곳이 넘었다는 말도 있구요. 단, 레콩빈만한 스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레콩빈은 그야말로 베트남에선 몇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스포츠스타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국대급선수라 할지라도 레콩빈만한 마케팅이 가능할지에 대해선 의문이고, 그래서 아직 동남아마케팅효과에 대해선 장기적이라면 몰라도, 단기적으론 의문을 품게 되네요.

그리고 레콩빈 말로는 삿포르가 다음시즌에도 1부로 승격을 못하는 것이 임대연장거부의 요인이라곤 하고, 실제로 삿포르에선 임대연장을 원했지만... 저 스탯을 보면 좀 애매하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