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태국 국대 신장 자료 한번 올린적이 있었는데 태국의 경우가 동남아 국가 중 제일 큰 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현 베트남 국대 스쿼드 신장 자료를 한번 조사해보니
http://en.wikipedia.org/wiki/Vietnam_national_football_team (2014 AFF championship 멤버)
GK Nguyễn Thanh Bình (1987년생) 185 Trần Nguyên Mạnh (1991년생) 177
DF Nguyễn Văn Biển (1985년생) 173 Lê Phước Tứ (1984년생) 178
Quế Ngọc Hải (1993년생) 180 Nguyễn Huy Cường (1986년생) 180
Đinh Tiến Thành (1991년생) 184 Nguyễn Minh Tùng (1992년생) 183
Nguyễn Thanh Hiền (1993년생) 175 Nguyen Xuan Thanh (1985년생) 170
MF Võ Huy Toàn (1993년생) 173 Lê Tấn Tài (1984년생) 166
Nguyễn Huy Hùng (1992년생) 175 Ngô Hoàng Thịnh (1992년생) 172
Vũ Minh Tuấn (1990년생) 173 Nguyen Van Quyet (1991년생) 171
Pham Thanh Luong (1988년생) 161 Dinh Thanh Trung (1988년생) 165
FW Nguyen Anh Duc (1985년생) 180 Lê Công Vinh (1985년생) 172
Nguyễn Hải Anh (1987년생) 178 Mạc Hồng Quân (1992년생) 178
이게 최근 베트남 국대 스쿼드이고 여기에다 최근 1년새 대표팀에 콜업된 선수들 신장을 보면
GK Nguyen Manh Dung (1981년생) 183 Trần Bửu Ngọc (1991년생) 193
Tô Vĩnh Lợi (1985년생) 178
DF Phạm Mạnh Hùng (1993년생) 176 Truong Dinh Luat (1983년생) 177
Đào Văn Phong (1985년생) 172 Châu Lê Phước Vĩnh (1985년생) 183
Âu Văn Hoàn (1989년생) 165 Bùi Văn Long (1988년생) 172
Trần Đình Hoàng (1991년생) 175
MF Cao Sỹ Cường (1984년생) 168 Bùi Văn Hiếu (1989년생) 176
Huynh Quoc Anh (1985년생) 172 Hoàng Minh Tâm (1990년생) 172
Nguyen Vu Phong (1985년생) 169 Nguyễn Minh Châu (1985년생) 165
Nguyễn Trọng Hoàng (1989년생) 170
FW Nguyễn Quang Hải (1985년생) 164
신장이 비교적 중요한 중앙 수비 자원의 경우 큰 선수는 184에 달하고 183선수도 최근 국대에도, 1년새 국대 콜업한 선수에도 있습니다. 이외 180 넘는 중앙수비자원도 있고( 물론 170 후반대에 중앙수비 자원도 눈에 띄지만). 또한 골키퍼의 경우도 185선수가 있고 91년생 선수는 무려 193이라는 최장신!!
물론 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피지컬, 제공권으로 비벼줄 만한 전형적인 원톱롤의 선수 자원이라 할만한 선수는 눈에 띄지 않고 (180 선수 하나만 눈에 뜀) 대부분 170대의 작은 선수들( 대신 역습시 스피든 있겠고)이 대부분인점. 또 중앙 미드필더들은 160초반 선수들도 눈에 띄고. 하지만 MF 자원의 대부분은 170 초중반으로 제법 신장이 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해볼만한 점은 젊은 선수들, 대략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의 베트남 국대 자원들은 제법 신장이 좋다는 점. MF, DF, FW, GK 전 포지션을 통틀어 90년 이후 태어난 젊은 국대 자원 (현 국대 + 최근 1년간 국대 콜업) 총 15명 중 160대 선수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160대 선수는 전부 다 1980년대생들 뿐.
골키퍼 포지션인 Trần Bửu Ngọc은 91년생으로 키가 무려 193에 달하는 장신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베트남 축구도 국대에선 최근 확실히 장신화를 추구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특이한 점은 베트남 감독은 Toshiya Miura라는 일본인 감독인데 이 감독이 아무래도 선수 선발시 그런 장신화를 꽤나 선호하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일본 축구 스타일과는 분명 다른 점인거 같은데
위 자료로서 하나 확실한건 태국보다 베트남의 신장이 훨씬 좋다는 점. 저도 그동안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에선 신장면에서 제일 좋은 줄 어림잡아 짐작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렇게 자료 조사하니 베트남 국대가 제일 좋은거 같네요. 타 동남아 팀도 나중에 조사해보면 또 다를 수 있겠으나 베트남이 그래도 선수들 신장면에서는 다른 동남아 팀에 비해 최상인건 변함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