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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1 10:35
[잡담] 요즘 황의조 때문에 j리그 하이라이트 보면서 느낀건
 글쓴이 : 도로롱
조회 : 3,777  

관중이 엄청 많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관중력 하나는 부럽군요

일본도 야구인기가 압도적으로 더 높은거 같은데 축구에 저정도 관중이 올수있는건 역시 인구 차이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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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찾기 18-10-01 10:45
   
일본인의 집단화 근성도 많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일종의 집착.. 물론 좋은 집착이라고 보여지지만.. 오덕후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우리 축구팬들 중에도 열성적인 분들이 많지만, 일본 축구팬들처럼 저정도의 광적인 관중동원은 쉽지 않겠죠.

그리고 우리는 저녁에 노는 놀이문화가 많이 발달되어 있잖아요.
게임이든 노래방이든 술집이든...
유럽이나 북미는 우리처럼 밤새워 노는 문화가 없죠..
축구장이나 야구장가서 노는 것 이상의 것들이 없으니 관중이 많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곰팡이 18-10-01 10:59
   
j리그 남녀노소 가족단위로 즐기잖아요.. k리그는 골대뒤에 욕지거리팬만.. 프로연맹은 뭐하는지 그런대로 열심히 구단 운영하는 곳은 전주현대 ..
     
축산업종사 18-10-01 11:08
   
우라와 서포터 애들도 홀리건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그다지 얌전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온갖 문제들 많이 발생시켰고요. 마치 극우 단체로 보일정도로...
지금은 제가 관심을 끊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기드맨 18-10-01 12:08
   
이건 좀 인정. 가족데리고 상암 두번 갔다가 하두 욕지거리가 많이 들려서 안감. 서포터 저지 입은게 무슨 벼슬인지 원.
북극곰돌 18-10-01 11:01
   
스포츠뿐만아니라 정말 여러분야에 팬문화가 발달해 있더군요 단순하게 인구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성용실타 18-10-01 11:03
   
우리나라처럼 기업홍보 수단으로 축구를 이용하는게 아니라 그 나라 사람들은 축구를 비지니스와 생활문화로 폭넓게 즐기는 문화가 결착이 되어있다더군요.. 지역 연고 팀에 대한 애정도 깊고요..
토미에 18-10-01 11:07
   
단순한거임.
팬을 자처 할 만한 가치와 재미가 있느냐?
이 근원적인 것만 보면 됨.
나머지는 그 후.
블래기01 18-10-01 11:07
   
특정나라와 비교할것도없이 어느나라 프로축구리그를 봐도  한국만큼 관중이 비어보이는곳을
못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관중수뿐만 아니라 tv시청률도 별로인걸 보면
그냥 k-리그 팬층이 얇다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신비루 18-10-01 11:10
   
스포츠,문화공연등 관람문화는 우리가 아직  많이 부족해요.
     
Specter 18-10-01 12:42
   
스포츠는 야구... 관람문화는 영화나 케이팝 공연등을보면 관람문화가 부족하진 않아 보이는데요? 그냥 축구도 예전엔 아주 인기 좋았는데 고인물이 들어오는물을 막아버린 꼴이죠.
가족끼리 관람할수 없도록 욕지꺼리에 갑질에...
경기는 무조건 이기는축구 수비축구...
제데로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 맞나요?
갈바마리2 18-10-01 11:10
   
정말 부러운건데, 일본은 초중고 내내 부활동을 통해서 생활체육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모든 학교가 다 그런건 아닌것 같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어느정도 희망인원만 갖춰지면
법적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인거 같고, 적어도 고2정도까지는 좋아하는 스포츠/취미를
실제로 즐길 수가 있죠.

그런식으로 저변이 만들어지는데, 우리나라는 소위 엘리트 시스템으로 운동에 올인할거 아니면
나머진 다 학원 가야지, 근본적으로 그 어떤 스포츠도 즐길만한 시간도 없고 인원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관중들, 즉 나중에 성인이 되어도 실제로 보며 즐기는 사람도 적을 수 밖에 없는거죠. 
 
어차피 사회 나가면 방학도 없이 평생 돈버느라 헤매야하는데
적어도 초중고 학생 때 라도 방과후 클럽활동이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deph 18-10-01 11:12
   
케이리그가유독 인기가 없는것도 사실이지만 한국자체가 관람스포츠 인기가 없는거죠
제일 인기있다는 야구도 한국의 경제력에 비하면 괭장히 시장규모가 작습니다.
     
도나201 18-10-01 11:26
   
관람스포츠가 인기가 없다라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고,
첨. 프로야구 출범이후 다음년도 바로 슈퍼리그 6개팀이 창설되었읍니다.
그때 당시 상당한 관중을 구가하면서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창립이 비록 정치적인 선동에
의한 측면도 잇지만 절대로 관중이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그후 천마 일화. 연고지 이전
까치 국민은행, 은행권의 참가불허.

등등을 이유로 새로팀이 창건 해서 8개팀으로 느는 과정에서 상당한 잡소리가 있었고,
또 선수선발에 관한 계약문제가 상당히 있었음.

그러나 이게 국내선수의 스타화가 쉬워서.
최순호를 위시한 고정운 김주성 등등 당대의 스타선수들을 만들기도 햇음.
거의 스타선수사업이라고 해도
그당시 한국의 아시아적인 위상과 월드컵의 룰변경으로 인한 월드컵의 본선진출과 맞물려서
상당한 인기가 있었는데 이당시 특이한것은 월드컵만 나갔다 오면
k리그인기가 죽었음.... 그놈의 세계의 벽은 높았다.

내가 황재익이 싫어하는 이유가 저단어를 당연한듯이 써대면서 자학적인 분위기를 만든
놈임. 내가 저말을 제일 싫어함.

그후 fifa의 정치색 독립.. 으로인한 현대 정몽준의 fifa부회장선출로 인해서
은근히 정치적인 따돌림을 받게 됨.

정치권에서도 견제로 들어가게 되면서 방송이 사라지게 됨.

특히 야구는 선거캠프에 감투없는 놈 야구연맹회장직으로 내려보내면서
정치적인 감투자리내주면서 정치권역으로 침투한 인사가 꽤됨.
그러나 축구협회는 그게 안됨.

그래서 정치적으로 축구는 거의 배제하는 분위기로 감,

특히 롯데, 해태의 지역감정을 대립하면서 정치적을 이용해먹기 딱좋은 스포츠였고,
특히 머머리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였음.
     
Specter 18-10-01 12:46
   
안정환이 국내리그 뛸때만해도 여러구단이 매진이었어요.
그땐 각 구단마다 스타선수도 많았고 경기도 재밌었어요.
낭만아찌 18-10-01 11:22
   
구단이 투자를 안하는데 관중이 찾을리가 없죠.
하다못해 중국이나 일본도 유명한 선수들 불러들여
흥행몰이 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슈퍼리그 시절부터
지금의 k리그로 변하기까지 정말 제대로 이름값하는
선수가 뛴거라고는 골키퍼 사리체프(신의손)선수가
유일했던거 같네요...
그당시 일화 천마(성남)팀이 적수가 없었던 시기였구요....
K리그의 2차례의 3연패(1993~1995, 2001~2003) 포함 7년을 우승한 구단....
누님연방임 18-10-01 11:49
   
이미 일본에서  야구인기를 축구인기가 추월한지 꽤됬습니다

우리나라만 기형적으로 야구인기가 더많은것
코리아 18-10-01 11:56
   
일본 문화 운운할 거 없이,
지역에 팀이 있어 나름 꽤 직관을 했지만 냉정하게 그냥 재미 없어서 임~
물론 소속 팬에 대한 배려나 팀에 대한 투자도 없고~
리어피어 18-10-01 13:13
   
J리그는 관중도 많고 집에서 보려면 유료죠. 한달에 3~4만원 정도 했었다는 것 같더군요
그럼에도 보는 숫자가 많은 덕에 중계료 조원대 대박 터져서 이니에스타 이런 선수들 데리고 와서
관중 더 끌어모으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죠.
우리나라는 정반대죠. 유료 중계는커녕 무료 중계도 시청률 안 나와서 편성 안하는 눈물 나는 상황..
양 사이드에서 수조원대 중계료 잭팟 터뜨리고 돈 팍팍 써서 선수들 끌어모으고 있는데
그럼에도 K리그 팀들이 아직까지 아챔에서 그나마 선방하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유로7 18-10-01 13:26
   
제가 아주 어릴때 아빠 손에 이끌려 최순호 선수 한번 보려고 줄서서 기다리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네요.
그때 축구 인기 대단했죠. (유소년과 어린팬이 미래다.ㅋㅋ)
2002년 독일에 아쉽게 져서 4강.. 이후 축구 인기가 다시 올라가다가
축협 연맹... 심판 선수... 매수 비리 부패가 터지면서 푹 꺼졌죠. 마치 이탈리아 세리에리그처럼...
다시 붐업되는 흐름인 거 같네요. 이번에는 제발 깨끗하게 공정하게 운영했으면 좋겠네요.
꾸물꾸물 18-10-01 14:46
   
그리고 일본의 J리그는 출범부터 자생력을 갖춘 프로리그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하고 출범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정권에서 출범을 시킨거죠. 애시당초 기업들도 자생력은 고려 안하고 돈을 쏟아 부었고 말이지요.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 선수들 페이롤이 말도 못하게 높은건 다 이런데서 기인하겠지요.
키리바 18-10-01 14:49
   
부럽긴 하다..
kmw7 18-10-02 03:11
   
k리그는

텅핀 관중석으로


선수들이 뛸

의욕이 꺾인다는
말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