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이 초반에 선발을 뛰었을때나 이때까지 교체를 보면 442전형으로 뛴게 다임. 오늘빼고.
얀센의 파이팅 기질과 홀딩 능력은 윙어의 공격적 침투 능력을 더 극대화 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제대로 원톱으로 선발 잡고 나올 기회를 받을 거임.
흥미니는 원톱으로 스려면 포처처럼 라인을 끊임없이 깨트리고 경합볼 몸쌈은 아니더라도
이 과정에서 비빌 수는 있어야 하는데 스토핑형 센터백이 즐비한 EPL에서 더더욱 안통할게 뻔함.
게다가 현재 토트넘 2선들 연계 빈도를 봤을땐 그냥 앞에서 고립되기도 딱 좋음.
오늘 이때까지의 케인과 다르게 전반전은 내려와 받거나 측면에 빠지지 않고 중앙을
지키면서 9번 역할 해줬는데 공 연결되는게 흥민이 크로스가 다 였음.
저번시즌 유에파 토너먼트 테이블 초반에 원톱으로 나와서 한골 넣고 돌문 2차전인가
한골 넣었죠. 앞서 나왔던 1차전에선 풀타임 유효슈팅 하나 때린게 다구요
그나마 골 넣은 경기도 원톱이라 보기 힘든게 샤들리랑 스위칭 계속 하면서
샤들리가 가운데서 피지컬로 비비고 흥미니는 측면에서 더 많이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원톱을 기용한 이유 역시 당시 케인 말고는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서
케인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나온건데 지금은 뎁스 키운다고 얀센을 데려왔는데
나올 가능성 혹은 님이 말씀하시는 시험은 없을거 같네요.
더군다나 유에파 경기 이후에 케인 휴식줄떈 대놓고 샤들리를 원톱에 배치했습니다.
흥미니가 원톱보다 윙어일때 더 위협적이고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포지션인지는
함부르크 시절부터 몇페이지는 설명드릴 수 있구요.
저도 님의 의견에 딴지를 건게 아니라 의견을 제시했을뿐입니다 ^^
돌문한테 3:0으로 발릴때 풀타임 유효슈팅 1개면 처절했고 또 안통했던거 맞습니다.
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코멘트 남기죠. 케인, 라멜라, 에릭센 여기서 2선 이후 자원에게
가장 필요한건 크랙형 선수, 혹은 직선적인 선수입니다. 토트넘이 왜 수비전술은 전방압박인데 공격때 루즈한 빌드업을 했는지 아시나요? 이런 성향의 부재입니다. 그래서 에릭센을 측면에 빼더라도 알리를 중앙공미에 넣으려하는거구요. 근데 이제 뎀벨레 돌아오고 측면에 손흥민의 직선적 돌파도 살아났습니다. 토트넘이 가장 부족했던 점이 이제 해결되는 모양새이지요. 왜 포체티노가 시즌 초반에 사네를 언급했고 왜 오늘 시소코와 흥미니를 양쪽 윙으로 기용했는지는 여기 게시판에서도 올라오는 포체티노 리뷰 인터뷰에서도 나옵니다. 위에서 말한 흥미니가 원톱일떄도 샤들리의 존재가 있었지만 지금은 원톱으로서 기회가 전무했던 얀센도 있고 이미 작년 유에파떄 실험으로 그 뒤엔 원톱으로 샤들리가 나왔을만큼 효율성에서 토튼넘에서도 검증이 시험이 끝났다고 보는 겁니다. 단순히 얀센이 부진하면 손흥민이 원톱가능성이 있을거라는 의견 자체로 토론의 논거를 가져다 쓰는 것과 제 의견을 뒷받침하려는 근거가 무엇이고 왜 그래서 가능성이 없을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 못한 것인지는 본인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