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을 돌리는 것은 점유율 축구가 아닙니다. 그건, 그냥 시간끌기...
이건 다들 아시는 당연한 것이고...
점유율 축구의 중심은 쉽게 표현하자면 이런거라 할 수 있습니다.
"공을 빼앗길 수는 있어도, 바치지는 말아야 한다."
즉, 공격작업시에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야한다는 말이겠지요. 점유율이 올라가지만 공격마무리가
지지부진하는 상황은 점유율 축구가 아닙니다. 이건, 그저 '공격작업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점유율이
어영부영 오르는것 뿐입니다.
공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점유율 축구라고는 하지 못합니다. 이건, 점유율 축구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특징일 뿐이지, 이 자체로 점유율 축구를 말할 수는 없지요.
흔히 말하는 원사이드 게임, 반코트 게임, 양학. 이런 경기들은 점유율도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7:3, 8:2도 보이고, 극악의 경우 9:1도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런 경기를 점유율 축구라고는 안하지요.
점유율은 경기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지, 점유율 자체만으로 경기상황이 변하는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