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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8, 발렌시아)의 새로운 팀 후보에 셀타 비고가 추가됐다.
스페일 ‘수페르 데포르테’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셀타가 발렌시아에 막시 고메스를 내주는 대신 어린 선수들을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면서 “트레이드를 원하는 선수는 이강인 등이 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는 비고의 공격수 고메스 역임을 원하고 있다. 고메스는 2017-2018시즌 리그 17골 4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으며 지난 시즌에도 소속팀이 17위에 그쳤지만 13골 5도움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도 고메스의 영입을 위해 비고와 협상에 나선 상태다. 웨스트햄은 고메스의 이적료로 3200만 유로(약 426억 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비고가 고메스를 내주는 대가로 발렌시아의 공격수 산티 미나의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고메스 영입을 위해 추가적인 수단을 고려 중이다. 팀의 유망주 선수들을 트레이드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이강인을 비롯해 토니 라토, 살바 루이스 등이 거론된다. 토랄 감독은 이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서 활약할 기량을 갖췄지만 팀 전력상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비고 입장에서도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을 영입하는 것은 최상의 선택이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셀타는 임대 혹은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영입 모두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