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역할은 아시아버젼 해리케인인데
아시아 수준에서 피니셔 역할을 했던
김도훈 최용수 이동국같은 전형적인 피니셔가
월드컵에서 어떤 꼬라지가 났는지는 다들 알겠죠
아시아 수준에서는 나름 피니셔 역할을 하는데
월드컵에서 해리케인 아게로같은
피니셔 역할을 기대하고 내보냈는데
해결사 역할을 못하면 가치가 없죠
김도훈처럼 옆그물마스터
최용수처럼 벨기에전 오각헤딩을 하던가
동궈처럼 물회오리슛이나 쏘던가
이럴바에 차라리 조재진이나
14월드컵때 헤더로서 나름 유용했던 김신욱처럼
미친듯이 헤딩질만 시키던가
94때는 피니셔로 안먹혔는데 02때는
조력자 역할로 플레이를 바꾸고 성공한 황선홍이나
피니셔로는 부족해도 제공권 또는 쉐도우 역할로
조금씩은 다잘했던 박주영같은 만능형 공격수가 되던가
지동원처럼 기본적인 미들플레이를 잘하면서
빅게임 나오면 뜬금포 한방이 있던가
역대 월드컵에서 피니셔로 해결사 역할을 했던
선수는 최순호 안정환 단 2명입니다.
아시아에서 나름 피니셔라는 황의조같은 공격수가
월드컵에서는 김도훈 최용수 동궈처럼 될겁니다
피니셔든 타겟맨이든 쉐도우든 포처든
그 수준 자체가 월드컵에서 안먹히면 필요가 없죠
조재진 김신욱처럼 한가지 장점이라도 확실한 선수가 낫습니다.
그동안 나왔던 헤더나 쉐도우같은 스타일과 더불어
유럽에서 드리블러로 먹히는 정우영같은 플레이어가 나왔습니다.
유럽물먹고 유럽수비에 먹히는 드리블러 투톱이
나니처럼 호날두의 수비 견제를 덜어주고
어설픈 아시아용 피니셔보다 낫다는거죠
석현준 천성훈 오세훈같은 애들 데려다
미친듯이 헤딩질만 시키던가
손흥민의 수비부담을 덜어주고 싶으면
지동원 내보내서 뜬금포 한방을 기대하는게 낫습니다.
호날두 나니처럼 윙플레이가 가능한 투톱을 원하면
손흥민 정우영 투톱이 최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