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특유의 자존심인지 몰라도 자신들의 유구하고 우수한 문화로 도배하면 딱히 아이디어 구상 크게 안하더라도 충분하리라는그런 지나친 오만같은게 느껴지는 개회식이었음돠.
솔직히 성화이벤트는 진짜 실망이 크고. 초강대국 천조국도 올림픽 개회식은 피똥싸가며 준비한 티가
나는데. 얘들은 그냥 웨스트엔드 공연 배우들 죽 데려다 놓고는 뭔가 유럽향의 문예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는지 몰라도 일부러 많은것들을 굳이 삭제하고 진행한 느낌이 드네요.
나름 오밀조밀한 맛은 있긴 했지만서도... 웅장하거나 전율스러운 장면이 하나도 없다는건
마치 설렁탕에 소금안치고 밥을 만 기분이었어요.
웅장하고 쉴새없이 아크로바틱한 동작과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던 지난 북경올림픽과 일부로 거리를 두고 자신들은 중국인들 같은 서커스단원이 아니라는걸 과시라도 하려는듯이 느긋하게 해버린 느낌같은거.
이런 공연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이디어도 돋보이지 않고. 흥도 나지않았고
이색적인 볼거리도 부족한 .. 전체 감상을 요약하자면
"나는 브리티시팝 가수다 + 나는 웨스트엔드 배우다 = 니들 이 노래 다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