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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3 00:03
[빙상] -아이스하키- [친선경기 2차전] '16년 만의 승리' 여자대표팀, 4-1로 카자흐스탄 격파
 글쓴이 : 똥파리
조회 :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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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이 16년 만에 카자흐스탄을 넘어섰다.
 
한국은 2일 오후 5시 30분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2015 여자 아이스하키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수지(F)와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랜디 그리핀(F)의 활약에 힘입어 카자흐스탄을 4대1(0-0, 2-0, 2-1)로 격파하고 1999년 첫대결 이후 일곱 경기 만에 승리의 쾌거를 이뤘다. 
 
초반은 1차전과 비슷하게 한국의 분위기였다. 한국은 전방에서부터 카자흐스탄을 압박하며 몇차례 찬스를 가져왔다.
 
한국은 1피리어드 9분께 골문 앞에 자유로이 있던 박예은(D)이 한 박자 빠른 스냅샷을, 3분 30초 상대 패스미스를 낚아챈 임진경(F)이 강력한 슬랩샷을 쏘았지만, 모두 골리 아리나 쉬오카로바의 선방에 막혔다. 
 
중반이 넘어서자 카자흐스탄이 경기를 주도하더니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카자흐스탄은 11분께 2대1 찬스를 만들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리 신소정의 선방으로 실패했다. 1차전에 이어 양 팀은 득점없이 1피리어드를 마쳤다.
 
선취점은 또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5분 30초 최유정(F)이 상대 오른쪽 진영을 돌파한 후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달려들던 그리핀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한국은 13분 20초 마찬가지로 조수지가 퍽을 잡자마자 골문 앞으로 내준 패스를 이규선(D)이 강한 슬랩샷으로 네트를 갈라 점수차를 2점으로 벌렸다. 
 
2점을 앞선 채 맞은 3피리어드에서 한국은 1분 16초 만에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골문 앞에 있던 조수지가 리바운드된 퍽을 그리핀에게 내주자 침작하게 골로 연결시켜 1점을 더 도망갔다.
 
한국은 3점 리드의 여유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한국은 7분 카자흐스탄 메루예르트 리스펙트(F)에게 내준 슈팅이 골리 신소정을 맞고 흐르자 대쉬하던 알렉스 푹스(F)에게 1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한국은 곧바로 5분 뒤 2골을 도왔던 조수지가 최유정의 슈팅이 리바운드된 것을 재빠르게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카자흐스탄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차전 통한의 역전패를 설욕하고, 친선경기지만 세계랭킹 18위 카자흐스탄을 잡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골리 신소정은 32개의 슈팅 중 31개를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쳐 팀 승리를 지켜냈다. 
 
친선경기 3차전은  5일 오후 6시 30분 고양 어울림누리빙상장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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