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14 18:20
[빙상] 외신, '김연아가 쇼의 중심, 순서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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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가 순서에 상관없이 관심을 집중시킬 단 한 명의 선수로 지목받았다.대회가 열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지역신문인 ‘런던 프리 프레스’는 김연아가 순서상 쇼트 프로그램을 일찍 연기하게 됐음에도 대회의 중심은 여전히 그녀가 차지하게 될 것 같다고 14일(한국시간) 보도했다.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둔 김연아는 조추첨 결과 14번을 뽑아 이날 펼쳐질 여자싱글 쇼트 프로그램 3조 3번째로 연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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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아이스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
| | 마지막 조 5명의 스케이터가 등장하기 2시간 전에 경기를 펼칠 예정이지만 관심도만큼은 마지막 조를 뛰어넘어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것 같다고 신문은 기대했다.피겨경기는 기량이 좋은 5명의 톱랭커를 마지막 조에 배치한다. 따라서 팬들의 관심도는 이 마지막 조에 쏠릴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평소 같으면 김연아의 순번은 전혀 관심 받을 위치가 아니라는 뜻이다.그런데 이번대회만큼은 상황이 다르다. 현지에서는 순서에 상관없이 김연아가 등장하는 바로 그 무대가 쇼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또 하나 가장 궁금한 점은 과연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는 김연아가 꿈의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와 엇비슷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의 여부라고 신문은 밝혔다.3년 전 10대였던 김연아는 228.56점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남자선수들 기준으로도 역대 9위에 해당되는 놀라운 점수였다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켰다.그러나 22살이 된 김연아는 2011-2012시즌을 쉬고 지난해 12월에서야 복귀해 독일의 중소대회와 한국선수권대회를 우승했다면서, 김연아가 자신감과는 별개로 당장 2010년 때의 완벽했던 기량을 보여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부분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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