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영국 카디프) 임성일 기자] 상대는 축구종가에서 엄선한 단일팀이었다. 그들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었다. 네임벨류와 객관적인 전투력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을 상대로 똑같은 포스를
발휘했던, 아니 그 이상의 아우라를 뿜어낸 구자철과 기성용은 과연 한국축구의 기둥이었다.
제3국가에서 열리는 대회였다고 해도 축구종가 영국을 만났다면 언제 어느 때고 부담스러운 경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대결 장소가 그네들의 안방이었다. 그리고 뒤가 없는 토너먼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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