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된 자료긴 한데, 파일정리하다가 발견한 김에 올려봅니다.
이제 슬슬 소치 올림픽도 다가오니, 이쯤에서 한번 쯤 다시 보고 경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말이죠..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미국의 에밀리 휴즈가 자신의 윔업을
방해했다고 심판에게 항의해서
결국 에밀리에게 사과를 받아낸
마오.
(자세히 보면 마오가 질주할때 에밀리를 미리 봤었다는 걸 알수있음.
둘이 부딪힐 뻔 할 때, 에밀리는 깜짝 놀라서 속도를 늦췄고, 마오는 속도 유지한 채로
살짝 피했음.
뒤늦게 마오가 놀란 척 한 것도, 양팔 휘적휘적 하면서 질주하다가
막판에 지가 휘두른 팔이 에밀리를 쳤음.
지가 쳐놓고 지가 놀란척하다니...)
참고로 이때의 일본의 반응은..
똑부러진 마오짱~
잘했다, 항의할 때는 해야한다!
누가봐도
고의다!!
마오의 음악이 나오고 있었는데, 당연히 비켜줘야지!
(참고로 음악 안 나왔음. 마오의 드레스 리허설이
아니라, 경기전 출전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푸는 윔업이었음)
역시 마오짱은 총명하다능~
...이랬죠.
그리고 얼마 후...
악셀점프를 시도하는 척하다가 그냥 지나가는 마오.
(목적을 달성한 마오는 유유히 사라질 뿐이고~ 깜놀해서 흐름이 뚝! 끊겨버린 김슨생은 그저 맥 빠질 뿐이고~)
우리 김슨생 저 허탈한 표정 어쩔....ㅜ^ㅜ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오는 몸을 곧게 편상태로는 악셀을 뛰지 못합니다.
한쪽 다리 들고 몸을 깊이 숙인 다음, 벌떡 일어나면서 그 반동을
이용해서 돌죠.
요렇.... 어이쿠, 실수!
(마오 쏘리~ 그래두 저렇게 발라당 자빠지고 멘붕와서 한참동안 안무도 안 하고 빙상 위를
휘적휘적 댕겼어도
심판들 눈에는 저게 예술적인 슬라이딩으로 보였는지 pcs 퍼받아서 금메달 땄잖니,
부상투혼한 김슨생을 제치고-_-
허구헌날 김슨생이 심판매수했다고 억지부리는 일본 방숭이들도 니가 요렇게 슬라이딩
작렬하고서도 금메달 챙겼던
이 경기는 절대 언급 안 하더라~? 양심에 털난 것들-_-)
또 저 자리는 마오가 점프 할 자리도 아니였다고 하네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김슨생이 연습방해 당했다고 했을 때,
마오는 선수들 간의 윔업 방해는 있을수 없다라고 일본에서 인터뷰했죠.
(그럼 에밀리 휴즈가 너 윔업 방해했다고 항의한 건 뭔데? 니 머릿속에도 지우개있냐? 무슨
메멘토 찍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일본반응은...
조작이다!
날조다!
이게 무슨 연습방해냐? 링크장이 다 김연아
꺼냐?
중증의 피해망상이다!
졌을 때를 대비한 비열한 변명이다!
일본의 사기를 떨어트리려는
의도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딱히 일본이라고 하지도 않았구만 지들이 찔려서
난리야...)
한국빙연에 항의해야한다!
(항의했죠)
이거 무슨 조삼모사에 나오는 원숭이들도 아니고;;
이래도 상대가 나쁜거고 지들은 피해자고,
저래도 상대가 나쁜거고 지들은 피해자고.
누가 중증의 피해망상인지, 쯧쯧쯧...
※보너스: 해외 해설자들도 울컥하는 김슨생의 부당한 판정
일본에서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김슨생이 플립 점프 하나 실수 한 걸 가지고 무려 10점을 깎아버리고,
완벽하게 성공한 트러-트토 점프에 다운그레이드를 주고,
다른 부분들도 점수를 짜게 줌.
반면, 모든 점프를 앞에 몰아넣는 구성에 3-3 한다고 언플질하다가 대회 당일 급 변경해서
3-2 점프 뛰어놓고
회전수도 제대로 못 채우고 한바퀴도 겨우 돌았던, 누가봐도 실력 모자란 안도 미키에게는 점수를 퍼줌.
이 경기를 중계했던 러시아의 해설자 바실리, 결과보고 급 분개함.
(※하지만 당.연.히. 프리에서 역전한 김슨생이 금메달 땄음.)
과연 심판매수는 어느 나라?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