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FIVB, 세계랭킹 상위 24개국 6개 조로 나눠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 개최
개최국-올림픽 세계예선전-5개 대륙 예선전 '3단계 확정'
1단계는 도쿄 올림픽 개최국인 일본에게 자동으로 본선 출전권이 부여된다.
2단계는 '올림픽 세계예선전'이다.
이 대회에서 6개국에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는 나라는 일본을 제외하고 세계랭킹 상위 24개국이다. 24개국을 4팀씩 6개 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펼친 다음, 각 조의 1위가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다.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는 세계랭킹은 2019년 1월자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오는 9월 열리는 남녀 세계선수권 대회의 성적이 반영된다. 따라서 2019년 1월자 세계랭킹 순위는 변동이 클 수 있다. 현재의 세계랭킹 기준과 조편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또한 6개조로 나뉘어서 대회를 열기 때문에 각 조에 속한 4개 국가 중 하나의 국가가 그 대회의 주최국이 된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이기 때문에 주최국 유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단계는 '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이다.
대륙별 예선전은 5개 대륙(유럽·북중미·남미·아프리카·아시아)에서 열리고, 대륙별 우승 팀에게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렇게 해서 도쿄 올림픽 출전국 12개 팀이 모두 확정된다.
FIVB는 올림픽 세계예선전은 2019년 7~8월 사이에 개최하고,
대륙별 예선전은 2020년 1월 이전에 개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