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가 승리보다 더 소중하다 (La pace e' piu' preziosa del trionfo)"
지난 5월 30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주재 수요 일반알현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의
태권도시범단이 시범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태권도 공연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교황청 문화평의회
부의장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몬시뇰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산체스 몬시뇰은 당시 남과 북 대표단에게 6월 바티칸
태권도 합동시범을 제안했는데요. 하지만 북측이 맥스선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남북 합동공연은 무산되고 남측 단독 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30일 성베드로 광장 수요알현 中]
“한국 선수들의 공연에 감사드립니다. / 두 개의 한국이 함께 평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 //
(또한) 모든 인류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