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 수출이 늘고 추석 효과로 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3개월만이다.
(중략)
현재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7.9p를 기록해 전월대비 0.3p 늘었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증가한 101.3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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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온 기사인데,
무엇보다 경기종합지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동행지수는 현재 경기, 선행지수는 향후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이기에
9월 한달 간의 생산, 소비, 투자 지표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동행지수는 고용, 생산, 소비, 투자, 대외, 금융 등 부문에서 최근 3개월간 7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
*선행지수는 최근 2개월간 9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
기사에는 전월대비 증가했다고만 나왔기에 추세가 어떤지 통계청 가서 좀 봤는데...
2015년=100기준, 100미만이면 불황, 100이상이면 호황으로 판단합니다.
동행지수는 팍 고꾸라졌다 6월부터 반등하는 추세이고 (아직 100 미만이긴 합니다)
선행지수는 101.3까지 올라온 상황이네요.
* GDP도 원계열이 아닌 계절조정계열을 봐야 정확하듯,
경기종합지수도 그냥 동행지수, 선행지수가 아닌 위 그래프처럼 계절적, 순환적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를 봐야 정확합니다.
현재 경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나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향후 경기는 호황으로 전망되고 있다...라고 해석이 되겠네요.
적어도 9월 시점에서는...
10월 이후 경기종합지수가 상승 추세를 계속 탈런지...그랬으면 좋겠는데,
미국 상황이 복잡하고, 유럽이 다시 락다운 들어가는 상황이라 추세가 꺾일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