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7-07-16 09:34
한국차 미국 수출, FTA 관세철폐 후 오히려 줄었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2,250  

한국차 미국 수출, FTA 관세철폐 후 오히려 줄었다

 
 
 
◇ 한국차 대미 수출, 2016년 마침내 관세 철폐되자 10% '뚝'

1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무역협회, 관세청 등에 따르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량은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69만3천736대에서 2016년 96만4천432대로 64% 늘었다. 하지만 단계적 관세철폐 사실을 고려하면, 한국차가 미국 수출에 FTA 관세 효과를 봤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FTA 합의에 따라 한국은 미국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발효 전 8%)를 2012년 발효 즉시 절반(4%)으로 낮췄지만, 미국은 한국 자동차 관세(2.5%)를 2015년까지 협정 발효 후 4년간이나 유지. 이후 두 나라는 2016년에야 상대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완전히 없앴다. 한국차의 대미(對美) 수출량과 수출금액은 발효 후 관세(2.5%) 변화가 없었던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81.3%, 100.3% 늘어난 반면, 관세가 없어진 2016년에는 오히려 2015년보다 9.5%, 10.5% 감소.

업체별로도 대미 수출 증가 정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2012~2016년 현대차의 대미 수출량 증가율은 20.5%(27만8천→33만5천대)에 그쳤지만, 한국GM의 대미 수출량은 9배로(1만8천→16만2천대) 커졌다. 르노삼성의 경우 2014년 2만6천대였던 미국 수출 규모가 지난해 5배 이상인 13만6천대까지 늘었다. 관세가 완전 철폐된 2016년만 봐도, 현대차는 1년 사이 9% 되레 줄었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14.1%, 15.3% 증가.

◇ 작년 한국 수입차 시장 8% 축소에도 미국차는 20% 성장

반면 미국 차의 한미 FTA '후광 효과'는 뚜렷하다. 협정 발효(2012년) 후 지난해까지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입량은 2만8천361대에서 4.4배인 6만99대로 급증. 수입금액 역시 7억1천700만 달러에서 4.6배인 17억3천900만 달러로 치솟았다. 이 기간 미국 차 수입 증가율(339.7%)은 전체 수입차 증가율(158.8%)의 두 배에 이를 뿐 아니라, 특히 지난해의 경우 한국 시장에 들어온 수입차가 전년보다 8.3% 줄었음에도 미국 차는 22.4%나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미 FTA 덕분에 한국차의 미국 수출이 늘었다는 오해는 관세철폐 시점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평균'의 착시 효과"라며 "한국차의 미국 수출 증가 배경은 FTA 때문이 아니라 경쟁력 강화 등 다른 요인으로 설명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스쿨즈건0 17-07-16 09:35
   
한국차 미국 수출, FTA 관세철폐 후 오히려 줄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9409806
멀리뛰기 21-01-02 08:33
   
한국차 미국 수출, FTA 관세철폐 후 오히려 줄었다. 잘 읽었어요~
멀리뛰기 21-01-08 11:29
   
한국차 미국 수출, FTA 관세철폐 후 오히려 줄었다. 감사합니다.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132
10596 [전기/전자] [루머] 애플 스마트폰의 90%는 삼성이 생산 중 (25) 행복찾기 12-07 6428
10595 [전기/전자]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 中배터리 성능저하 심각 (20) 보미왔니 12-07 5155
10594 [전기/전자] 삼성 대만 TSMC 추월 (2024년) (70) 스크레치 12-07 8226
10593 [기타경제] 美, "화웨이 쓰면 미군 파견 재고"…선택기로 놓인 韓.. (21) 스쿨즈건0 12-07 3797
10592 [잡담] 한국,일본 1인당 GDP 비교 완벽 정리(일본은 이미 후진국) (17) 메흐메르 12-06 5875
10591 [잡담] 한국은 1달러 1000-1100원 정도 환율이 가장 좋은거 같은데 (39) 휘파람 12-06 4022
10590 [잡담] 지금 원화환율이면 올해 명목1인당gdp 34000달러정도 돼겠… (15) 휘파람 12-06 3778
10589 [기타경제] 최저임금 韓처럼 하자는日.. 도쿄·아키타 2300원 차이 (34) 스크레치 12-06 7053
10588 [기타경제] 삼성·LG인력 빼가는 中기업들 "급여 1억에 사택 제공"… (44) 스쿨즈건0 12-06 5007
10587 [자동차] 현대차 日 제치고 베트남 판매 1위 (7) 스크레치 12-05 4337
10586 [금융] 기업간에 부쏠림이 올해 가장 심한거 같아요 (5) 가세요 12-05 1997
10585 [전기/전자] 위기의 中반도체 日브레인 영입 (35) 스크레치 12-05 6224
10584 [전기/전자] [특파원 시선] 급성장세 中이커머스, 한국기업 진출통로 … (6) 캡틴홍 12-05 2680
10583 [전기/전자] 대만 장악한 韓게임들…中 공략에도 도움될까.. (17) 스쿨즈건0 12-05 4752
10582 [전기/전자] 삼성 6억화소 이미지센서 목표 (47) 스크레치 12-04 5696
10581 [전기/전자] '中 반도체굴기 옥죈다' 美국방부, SMIC 등 4개 기… (19) 스크레치 12-04 4129
10580 [금융] 원·달러 환율, 예상 웃돈 급락세.. 당국·시장 긴장 (16) 스크레치 12-04 3024
10579 [기타경제] 브라질, 대중국 수출의존도 심화..5G사업 화웨이 배제 강… (3) 스크레치 12-04 2839
10578 [주식] 금주 마감 투자 수익률 (27) 지팡이천사 12-04 1939
10577 [기타경제] NO재팬 쇼크 日유니클로 '명동중앙점' 폐점 (16) 스크레치 12-04 2245
10576 [기타경제] 희토류(35개 광물)와 세계 패권 (17) 혜성나라 12-04 3230
10575 [전기/전자] 베트남산 스마트폰 美진출… 화웨이 빈자리 차지할까 (29) 스크레치 12-04 4946
10574 [기타경제] 비행기표 줄게 하와이 와 다오..눈물의 관광 살리기 백태 (3) 스크레치 12-04 2221
10573 [기타경제] 5% 확률·트럼프 압박.. 모더나·화이자가 넘은 또 다른 장… (1) 스크레치 12-04 1481
10572 [자동차] 현대차 'E-GMP' 테슬라 정조준 (2) 스크레치 12-04 1689
 <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