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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LNG선 건조 밀리자 ‘크루즈선’으로 갈아타는 중국
선사 나서서 자회사 구축, 구경하는 한국선사
국내 크루즈업계 관계자는 "유럽 크루즈조선소의 경우 각 크루즈선사들의 발주가 몰리고 있지만 도크와 인력 부족으로 신조가 지연되면서 110여척 가량 발주잔량이 누적되어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도크의 여유가 있지만, 조선소의 의지, 기술인력, 인테리어자재 공급 문제 등 여러 이유로 그 물량들을 수주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클락슨 리서치(Clackso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크루즈선 발주액은 160억달러(한화 19조원) 가량 이며 선박건조 시장의 약 12%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크루즈선은 척당 선가가 5~10억달러(6,000억원~1조2,000억원)에 달해 일반 화물선에 비해 최고 20배 가량 높고 LNG선박에 비해서도 3~6배 높은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분류된다.
'선상 카지노' 대답 없는 메아리… 해수부 "규제 풀어야" vs 문체부 "시기상조"
해양수산부가 크루즈(유람선) 산업 육성을 위해 선상 카지노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태도지만,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열쇠를 쥔 문화체육관광부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