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 세포를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장암세포의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분석해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바꾸는 핵심 유전인자를 탐구했다.
SETDB1이 정상 세포의 핵심 전사인자를 억제해 암세포가 정상 세포로 바뀌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SETDB1을 조절하면 암세포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조 교수는 "암도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의 서막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지난 2일 미국암학회(AACR)에서 출간하는 국제저널 '분자암연구'(Molecular Cancer Research)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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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화학요법이 주로 쓰이고 있는데
이게 여러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이번에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치료법은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리는 치료법이라고 하네요.
작성일 : 20-01-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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