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12-26 19:07
[과학/기술] 대기업들 R&D 투자 전년대비 11.3% 증가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1,827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한 211개 기업
3분기까지 투입한 R&D 비용은 모두 39조2천274억원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

같은 기간 500대 기업의 매출 0.8% 감소를 고려하면 
외형 축소에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79%에서 3.13%로 1년 만에 0.34%포인트 증가

업종별로는 제약업종이 13.16%로 유일하게 10%를 넘었고 
IT전기전자(8.40%), 서비스(6.70%), 자동차·부품(2.72%), 조선·기계·설비(2.41%)




[표]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 상위 20개사
┌──────────┬───────────────┐
│ 회사명 │ 2019년 3분기 │
│ ├───────┬───────┤
│ │매출 대비 비중│연구 개발 비용│
│ │ │(단위: 백만원)│
├──────────┼───────┼───────┤
│ NAVER │ 25.96%│ 1,247,746│
├──────────┼───────┼───────┤
│ 셀트리온 │ 25.63%│ 191,157│
├──────────┼───────┼───────┤
│ 넷마블 │ 20.48%│ 332,551│
├──────────┼───────┼───────┤
│ 한미약품 │ 19.04%│ 154,393│
├──────────┼───────┼───────┤
│ 엔씨소프트 │ 18.76%│ 219,014│
├──────────┼───────┼───────┤
│ 카카오 │ 15.45%│ 343,279│
├──────────┼───────┼───────┤
│ 대웅제약 │ 13.27%│ 98,743│
├──────────┼───────┼───────┤
│ 종근당 │ 12.19%│ 95,215│
├──────────┼───────┼───────┤
│ SK하이닉스 │ 11.60%│ 2,328,058│
├──────────┼───────┼───────┤
│ 녹십자 │ 10.55%│ 107,156│
├──────────┼───────┼───────┤
│ LG디스플레이 │ 10.16%│ 1,732,560│
├──────────┼───────┼───────┤
│ 엔에이치엔 │ 9.90%│ 107,760│
├──────────┼───────┼───────┤
│ 서울반도체 │ 9.54%│ 80,929│
├──────────┼───────┼───────┤
│ 에스엘 │ 9.38%│ 91,304│
├──────────┼───────┼───────┤
│ 유한양행 │ 9.36%│ 101,758│
├──────────┼───────┼───────┤
│ 삼성전자 │ 8.97%│ 15,287,680│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8.11%│ 297,154│
├──────────┼───────┼───────┤
│ 한국항공우주 │ 7.77%│ 155,735│
├──────────┼───────┼───────┤
│ 삼성SDI │ 7.44%│ 541,224│
├──────────┼───────┼───────┤
│ 세종공업 │ 7.37%│ 20,314│
└──────────┴───────┴───────┘
※ 자료 : CEO스코어, 비중은 정부 보조금을 차감하기 전의 연구개발비용 지출총액을 기준으로 산정



--------------------------------------


반가운 소식이네요.

미국 S&P의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한국경제연구원이 올 상반기에 조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R&D 500대 기업의 평균 R&D집중도(매출액대비 R&D지출)가 5.5%인데 반해
국내기업들의 경우 3.7%였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조사기관에 따라 수치가 조금씩 다른것 같긴 한데 공통점은

1. 글로벌 상위 기업들 평균 R&D집중도보다 국내 상위기업들의 R&D집중도가 낮다
2. 국내 R&D의 경우 제조업에 너무 편중되어 있다
3. 1위 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 (국내 1위 삼성전자의 비중이 전체의 약 49%)
   - 미국 1위 아마존 7% 비중, 
   - 일본 1위 토요타 7.5% 비중, 
   - 중국 1위 화웨이 21% 비중

1번의 경우엔 우리 기업들이 좀 더 분발해야 할 사항인것으로 보입니다만,
2번, 3번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2번의 경우, 우리의 산업화 역사가 짧은만큼 제조업에 특화해 발전해 온 결과로 보이고
3번의 경우, 미국, 일본, 중국은 우리보다 적게는 2.5배 많게는 30배 이상 인구가 많아 그 만큼 
많은 기업이 나올 수 있는 인구구조를 가진 나라들이죠. 그리고 그만큼 삼성이 세계 top 기업이라는
해석도 될 듯 싶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GDP대비 R&D투자는 OECD국가 중 1위이고, GDP대비 정부의 R&D예산도 1위라고 
하네요.

최근에 정부의 신기술 관련, 벤처육성 관련 투자계획이 많이 발표되었고
삼성, SK 등의 반도체 분야도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고
현대차의 경우에도 향후 5년간 약 30조를 R&D쪽에 투자해 R&D집중도가 6.3%로
업계 1위 폭스바겐을 넘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쨋든 여유가 있는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R&D투자를 많이 해야겠고
무엇보다 최근 발표된 중소기업과 벤처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에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R&D 투자비율을 올리는 것이
앞으로 과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요미지훈 19-12-26 19:08
   
할게없음 19-12-26 20:45
   
R&D 투자만이 살길
frogdog 19-12-26 20:47
   
인적자원밖에 없는 우리나라로썬 R&D 가 최선이죠

다만 자금이 원할한 대기업에 편중된게 문제인데 이부분은 어쩔수 없구요

빨리 김대중 정부처럼 벤처기업을 육성해서 청년실업을 줄여나가야될겁니다
     
rozenia 19-12-27 18:47
   
태클은 아니지만

벤처육성만으로 청년실업도 벤처자체도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지금의 기업관례와 구조, 재벌형 산업전반, 법령과 교육제도까지도 손을 봐야 중소기업을 비롯한 벤처육성이 가능합니다

김대중정부에서 시작한 벤처붐이 정부지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노무현정부를 지나 이명박 박근혜정부까지 도달했지만 제대로 성장한 벤처업체도 없고 실제로 망한 비율이 90%가 넘는 이유는

대기업의 손안에 있는 산업전체의 구조와 행정스타일의 벤처지원, 전문성의 결여입니다.

기술개발만 벤처가 아닌데 너도나도 스마트폰만 파고 너도 나도 유행에만 따라다녔고 심지어 정부는 그걸 또 장려하고 자랑했습니다

벤처는 궁극적으로 국가기업과 기술의 다양성을 육성하는 시작입니다. 너도나도 닭튀기고 너도나도 피자집을 하니 망하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덕분에 지방경제와 인구는 유령도시화되가고 지방자치제 도입 30년이 다됐는데 100조의 예산을 쓰고도 지방산업이 몰락하는 중이죠.

어설픈 본인 임기안에 완성되는 관광산업이 아닌 10년투자를 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합작한 관광도시산업이나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도시의 교통을 비롯한 인프라투자를 통한 여건을 확장해나가야 전체적인 성장이 성공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draw 19-12-26 21:10
   
2020년 정부 R&D 예산 24.1조원, 2020년 과기정통부 예산 16조 2,147억원 편성
http://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347747

정부의 국방비 50조 그안에 방위력 개선비 16조원, 정부  R&D 예산, 과기정통부 예산등
국방,정부 R&D ,과학기술  전전정부 대비 대폭 인상했고 아주 잘하고 있죠,,
 나라 망한다는 인간들은 관심도 없겠지만
     
서실 19-12-26 23:53
   
그렇죠. 돈은 이렇게 써야하는 것임.
김쌍큼 19-12-27 00:22
   
기술개발이 살길이다
fymm 19-12-29 08:07
   
ㄱㄱ
멀리뛰기 21-01-02 18:19
   
[과학/기술] 대기업들 R&D 투자 전년대비 11.3% 증가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12 08:37
   
[과학/기술] 대기업들 R&D 투자 전년대비 11.3% 증가 감사합니다.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233
8471 [잡담] 일베.일뽕 뻑갈 엔화실상 (7) 도다리 01-19 5067
8470 [잡담] 한국의 심각한 고령화 저출산 문제 중국과 비교. (18) someak 01-18 3591
8469 [기타경제] 세계 TOP30 부자나라 현황 (2019년) (9) 스크레치 01-18 5528
8468 [기타경제] 韓조선 3년 연속 세계1위 노린다...반도체처럼 LNG船도 … (23) 스크레치 01-18 3462
8467 [기타경제] 日불매가 햇반 0.1% 원료 바꿨다 (23) 스크레치 01-18 4165
8466 [전기/전자] 삼성 "마이크로 LED TV 300만원대에 내놓을 것" (25) 스크레치 01-18 3358
8465 [전기/전자] 中BOE 수율 부진…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출시 연기 불… (21) 스크레치 01-18 3023
8464 [잡담] 한국은 못만드는 초고부가가치 선박에 중국도전 (86) TTTTTTT 01-18 6055
8463 [기타경제] 삼성重, 러시아 쇄빙LNG선 10척 수주 유력 (7) 귀요미지훈 01-18 2783
8462 [자동차] 폭스바겐, 중국 3위 배터리업체 지분 20% 매입 (4) 귀요미지훈 01-18 2338
8461 [기타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1.25% 동결..그 배경은? (3) 귀요미지훈 01-18 1097
8460 [기타경제] 세계 10대 경제대국 현황 (39) 스크레치 01-18 6184
8459 [전기/전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베트남서 만든다 (19) 스크레치 01-17 5260
8458 [기타경제] LS전선아시아, 동남아에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6) 귀요미지훈 01-17 2495
8457 [자동차] 닛산, 르노와 결별 움직임 (45) 귀요미지훈 01-17 3985
8456 [과학/기술] 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특허 2위·LG전자 6위 (8) 귀요미지훈 01-17 2204
8455 [기타경제] 현대중공업, 그리스 원유운반선 2척 수주 (4) 귀요미지훈 01-17 1222
8454 [전기/전자] 동진쎄미켐 '日규제 맞서 국산화' 포토레지스트 … (8) 스크레치 01-17 3778
8453 [자동차] '아우라·카니발'로 인도 시장 넓히는 현대·기아… (4) 스크레치 01-17 1884
8452 [자동차] 볼보, 美 배터리팩 조립공장 건설…LG화학 '함박웃음&… (23) 귀요미지훈 01-17 3072
8451 [과학/기술] 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 계약 (5) 귀요미지훈 01-17 2280
8450 [기타경제] 엑슨모빌,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14척 예약 (3) 귀요미지훈 01-17 2154
8449 [기타경제] 카타르, 중국 방문…LNG선 건조 가능성 타진 (7) 귀요미지훈 01-17 3454
8448 [자동차] "현대차도 놀랐다"…출격 첫날 1.5만대 계약.. 제네시스 GV (8) 스크레치 01-17 2970
8447 [기타경제] 3만9천 톤 LNG선 육상이동…기네스북 기록 '경신' (4) 냐웅이앞발 01-17 1930
 <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