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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2 09:03
[부동산] 억울합니다.
 글쓴이 : 최목수
조회 : 2,179  

억울합니다!!!

 

저는 인테리어 목수 입니다. 2018 9월부터 인천 마전 예뜰채의 복층공사를 시행사인 ㈜넷포스와 공사계약을 하고 시공을 하던 중 공사 대금이 나오지 않아 공사 중단하고,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유치권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억울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유치권을 한다고 하니, 저희 유치권사무실로 찾아온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가 한두 곳이 아니었습니다. 어림잡아도 10개 업체도 넘겠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억울한데 피해자는 더 많이 있었습니다.

 

분양권 남발!! 이곳은 115세대의 주상 복합건물입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동네 아줌마들 분양권 싸게 주겠다며 꼬셔서 1, 분양되면 바로 주겠다며3000만원, 이번고비만 넘기면 바로 해결해 주겠다며1000만원, 전기세를 줘야하는데 하며 500만원. 돈 한번 빌려주면 그 돈 받아야 하니 어쩔수 없이 계속해서 빌려주게 되는 것 같네요. 이런 분들 많습니다. 저도 똑같은 방법으로 300만원, 500만원, 3500만원. 이렇게 빌려 주었습니다. 공사대금 받으려고요. 답답해 보이고 거짓말 같겠지만 사실입니다. 빌려준 돈, 공사대금, 받아야 하니까. 그 돈이 가야 돈이 나온다니까. 일년 넘게 일하고 돈 못 받아 어려운데, 그런 사람 돈을 어떻게 또 가져 갈 수 있는지. 악마가 따로 없습니다.

 

 아무리 사기를 칠려고 한다지만, 최소한 같은 호실의 분양권은 뿌리지 말았어야하는데, 몇호실을 누구에게 분양했는지도 모르고 뿌려서 이중계약도 있네요.

 

현재 여기에 살고 있는 입주민들은 무슨 죄가 있다고, 공사 먼지에, 소음에,

 

신탁회사의 요청으로 인천 지방법원으로부터 입주자들에게 부동산 점유이전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공매나 경매가 되면 이분들은 아무런 법적 대응도 못하고 쫒겨나게 될겁니다.

 

어두운 돈들도 끌어 왔네요. 어마어마한 이자의 무서운 돈. 이것도 공사대금줘야 한다, 청라에 공사를 해야 한다, 분양계약금 줘야 한다, 등등의 이유로 막 빌려옵니다. 뒷감당은 생각도 없는거 같네요

 

이렇게 피해자들은 카드정지에, 신용불량자에, 친구 돈 빌려와 절교에, 처제, 장인, 형 돈 빌려와서 가정 파탄에, 아끼는 차 팔고, 집 팔고 해서 고통 받고 있는데, 이 놈은 버졋이 활보 하고 다닙니다. 공사 한게 뭐 있냐며 윽박지르고 다닙니다. 여전히 돈 빌리러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쓰레기 치운다며 포크레인 불러서 또 돈 안주고 일주일만, 열흘만, 이번 달 말까지만 하고 있습니다. 이 비용은 180만원 입니다. 이 포크레인 기사분은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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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19-11-22 10:37
   
가생이보다 보배에 화력지원 요청하세요
     
사랑비 19-11-22 12:01
   
222
멀리뛰기 21-01-02 18:13
   
[부동산] 억울합니다. 멋진글~
멀리뛰기 21-01-12 08:32
   
[부동산] 억울합니다.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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