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11-08 10:14
[기타경제] 해외에서 바라보는 긍정적인 한국 경제 지표
 글쓴이 : 보미왔니
조회 : 2,983  

(1) 세계경제포럼 : 국가경쟁력 순위 작년보다 2단계 오른 13위

여러분이 잘 아시듯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해마다 세계 각국의 국가경쟁력을 측정해 그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통계, 그리고 기업 CEO 대상 설문조사 등에 기초해 그 순위를 매긴하고 합니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올해의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한국이 지난해보다 2단계 오른 1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보수언론들은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우리 경제가 거의 궤멸 직전의 위험한 상태에 빠진 듯 난리를 떱니다.
그런데 세계경제포럼에서 작성한 국가경쟁력 순위는 계속 상승해 왔습니다.
2017년 17위, 2018년 15위였던 것이 2019년에는 13위로 상승해 왔으니까요.
그렇다면 세계경제포럼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바보들의 집단이라는 말인가요?

(2) 스탠더드앤드푸어사(S&P) :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이 AA로 평가했습니다.
그 근거로 최근의 한국 경제 성장세가 다른 고소득국가보다 탄탄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보수언론은 우리나라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지게 생겼다고 난리를 떠는데, S&P사는 왜 그런 말을 하고 있을까요?

궁금하게 생각되면 Economist지에 실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번 읽어 보세요.
2019년 전망치를 보면 미국 2.2%, 일본 1.0%, 영국 1.1%, 캐나다 1.6%, 유로지역 1.3%입니다.
우리가 세계 최강 경제대국이라고 생각하는 독일은 불과 0.5%에 지나지 않구요.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동아시아의 네 마리 용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홍콩 0.5%, 싱가포르 0.7%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니까요.
예외적으로 타이완이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것도 불과 2.4%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2% 내외의 성장률을 갖고 너무 심하게 시비를 거는 건 볼성사나운 일입니다.

(3) New York 시장 :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물) 27bp로
2008년 이래 최저수준


어제 퇴근길에 라디오 뉴스에서 이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거의 보도가 되지 않았더군요.
CDS 프리미엄이란 어떤 국가가 발행한 채권원금이 상환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뜻합니다.
따라서 국가부도의 위험이 클수록 이 프리미엄이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한국의 프리미엄은 무려 669bp나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27bp라는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신인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하는데, 국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4) 세계은행(World Bank) : 한국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은행이 발행한 “2020년 기업환경평가”에서 평가 대상이 된 190개국 중 우리나라가 5위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16위이던 것이 2014년 5위로 올랐고, 그 뒤 계속 5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기업하는 사람의 천국처럼 자주 인용되는 미국이 6위, 독일 22위 그리고 일본이 29위입니다.




일본 진짜 망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눈팅중 19-11-08 18:49
   
지정학적 불리함이 긍정적인 요소에서 -를 추가하는 것으로 작용 합니다.
북한 리스크를 제거하면 신용도는 트리플A- 까지도 가능했을 나라입니다.
그 신용도를 기초로 더 가치가 있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을 나라인데.
아쉽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개 거지같은 주변국들로 인해 날개를 제대로 펴 본일이 없으니
멀리뛰기 21-01-02 18:10
   
[기타경제] 해외에서 바라보는 긍정적인 한국 경제 지표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12 08:30
   
[기타경제] 해외에서 바라보는 긍정적인 한국 경제 지표 멋진글~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139
16271 [잡담] 대한민국 경제 역대급 초호황 ㄷㄷㄷ.jpg 강남토박이 03-14 996
16270 [부동산] "도저히 못 버텨" 벼랑끝 건설사.. 10년 만에 '폐업'… VㅏJㅏZㅣ 03-14 641
16269 [기타경제] 삼겹살·비빔밥 등 외식 가격 또 올라… 화장지·라면값… VㅏJㅏZㅣ 03-14 404
16268 [잡담] 삼성전자 실적 전망 상향 조정 ㄷㄷㄷ (1) 강남토박이 03-14 885
16267 [기타경제] 한 번도 경험 못한 가격 "그냥 안 먹겠습니다" VㅏJㅏZㅣ 03-13 1083
16266 [기타경제] 32년 만에 최고 상승률 보인 과일값 (1) VㅏJㅏZㅣ 03-13 1118
16265 [기타경제] 삼겹살·냉면·비빔밥 외식 가격 또 올라…화장지·라면… (1) 가비 03-12 789
16264 [기타경제] 둘이서 점심값만 3만원…"공기밥 별도라고요?" 기가 막힌… (1) 가비 03-12 852
16263 [잡담] 일 독점' EUV PR 양산 임박, 삼성전자 미소 (1) 강남토박이 03-12 1008
16262 [재테크] [가상화폐 24시] 비트코인 상승 부채질하는 3대 요인 이진설 03-12 747
16261 [부동산] “어? 집주인이 중국인?”…외국인 부동산 사상 최대 (4) 가생이다 03-11 1582
16260 [기타경제] 비트코인 1억원 돌파, ‘돈나무 언니’ 10만달러 발언 현… (4) 이진설 03-11 1403
16259 [기타경제] "과일, 사진만 찍었어요". 저소득층 '직격탄 (25) VㅏJㅏZㅣ 03-09 2623
16258 [기타경제] 오르기만 하는 외식 물가…33개월째 고공행진 VㅏJㅏZㅣ 03-09 871
16257 [부동산] 아파트 재분양 또 미달..분양시기 눈치보기 VㅏJㅏZㅣ 03-08 1265
16256 [기타경제] 회사 특허 정보 빼돌려 놓고 영업비밀 아니라는 전 삼성… 이진설 03-08 1392
16255 [기타경제] 막장 대기업 경영권 분쟁...한미약품家 분쟁 격화… "모… (1) 이진설 03-07 1308
16254 [기타경제] 또 역대 최대폭 증가 (8) VㅏJㅏZㅣ 03-05 3592
16253 [기타경제] 범LG家 아워홈 오너, 회삿돈 떡 주무르듯 했나 이진설 03-05 1769
16252 [부동산] 105위 중견건설사도 무너졌다…‘4월 위기설’ 현실로? VㅏJㅏZㅣ 03-05 1393
16251 [잡담] 코스피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jpg (2) 강남토박이 03-04 1450
16250 [주식] 저PBR주로 날았던 SNT홀딩스, ‘반쪽 밸류업’에 주가 멈… 이진설 03-04 965
16249 [주식] 현정은·쉰들러 현대엘리 경영권 소송 8차 변론, 오는 5월… (1) 이진설 03-04 904
16248 [기타경제] 13년 만에 최대… 쪼그라든 ‘내수’ (2) 피에조 03-04 1226
16247 [기타경제] ‘영끌족’ 고금리에 지갑 닫자…국내소비 둔화 효과 23%… (3) 피에조 03-04 96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