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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8-11 22:57
[기타경제] 채무내수상황에서 경제붕괴, 일반적 채무채권상황에서 경제붕괴 무슨차이죠?
 글쓴이 : 깜장종이
조회 : 1,684  

일본같은경우 국채를 내수시장에서 80%가량 소비를 하자나요??
그래서 부채를 다른나라에비해 말도안되게 짊어져서 경제를 이끌 수 있었구요

일반적인국가에서는 국채를 외국자본들이 가져가고

그냥 문득 궁금해지던데 상세하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금융위기를 일본처럼 내수화 한 상태에서 터지는것과
일반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의 금융위기국가와
어떻게 다른지요??

일본 곧 망해요 이런거말고 경제학적으로 다가간 답변이 궁금해요
상세하게 알고싶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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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19-08-11 23:51
   
국채를 발행해서 내수시장에 돌린다는말이 어떤의미인가요?
일본정부가 세수부족분과 국채원리금를 갚기위해 국채를 발행해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건 알겠는데

국채를 발행해서 내수돌린다는 말은 모르겠네요..설마 일본자국의 국책은행에서 전량 매입해주는 국채가 내수라고 생각하시는건지?? 일본이 국채를 휴지로 만든 전례가있지만 지금 1경1천조가 넘는 국채를 그렇게 하려면 전쟁이나 내전정도도 각오해야 할 겁니다.

또  올해1100조원의 새수중에 25%가 국채이자원리금갚는데 써야하고 그를위해 30% 가까이 되는 국채를 다시 발행합니다. 내수에 쓸국채가 없어요. 빚내서 돌려막기하고 남은푼돈으로 사회복지예산에 돌립니다.
도비띵 19-08-12 00:06
   
내수시장이라기보단 내국인 즉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다더군요
그렇기에 그많은 빛이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거라는 분석가들도 많이있지요
한수호 19-08-12 01:28
   
우리도 금융시장에 들어온 외자를 적으로 간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부의 도둑놈이 더 나쁜놈들일 수 있는 걸 깨닫게 됐죠.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 짐작은 합니다만.  경잘알 님의 글이 달리길 기다려봅니다.
저도 많이 궁금합니다.  경제학으로 말하는 일본부채구조.
종훈이당 19-08-12 01:53
   
경제학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만

외국이 국채등을 보유한 경우 외화로 돈을 갚아야(원화로 갚아도 외화로 바꿔 나가니 비슷) 하니 상환일에 외화가 있어야 겠죠. 이걸 유동성이라하는데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기 되겠고 당연 부채가 클수록 외화는 많아야 겠죠. 결국 자산이 충분해도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수 있고.. (그래서 외환보유고를 크게 키우고 통화스와프를 국가간 체결하죠.

일본정부는 대략 14,000조원의 부채가 있고 외환보유 1,400조, 대외순자산 3,200조 가량 있습니다. 부채규모는 어마어마 한데 일본예산이 1000조 정도되니 갚으려면 예산집행 없이 14년 불량 되겠네요. 쪼개서 갚는다면 몇십년은 걸릴듯한데... 구조적으로 예산 1000조중에 세수가 500조 넘는수준이라 돌아오는 국채상환, 이자상환, 부족 예산으로 다시 500조를 찍으니 부채가 계속 증가하는 구조이고.. 계략적인 수치에요.

자 그럼 계속 부채가 증가하는 구조인데 이부채의 40% 일본중앙은행이 사들이고 보험사, 증권사가 40% 사가서 다시 일반인에게 국채상품을 팔아요. 물론 이중에 상당부분이 국채를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품목들이 있어요. 우리도 있어서 할인하듯... 그렇게 파는데 바로 할인하든가 보관하든가 하겠죠.

문제가 됐다면 보험사, 증권사, 금융기관 할것 없이 자산이 휙 날라가니 끝장 나겠죠.

언제 문제가 되냐.. 1. 신용등급이 국채로 인해 계속 하락하는데 추가하락이 문제가 될거고.. 2. 추가 국채 발행을 못한다면 즉시 디폴트죠. 그런 외부변수가 있거나 중앙은행이나 시중은행 및 증권사 등이 도저히 재무구조상 못사들일 지경이면 이것도 끝장이죠. 이미 기형이에요. 3. 국채 이자가 어마어마한데 1% 상승만해도 예산으로 상환이 안되요. 그럼 어마어마한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자율때문에 이것도 문제가 되죠. 현재는 일본은행이 사들려서 이자를 바닥으로 유지하는데 나머지 60%가 대외 환경영향을 받는데 폭탄을 들고 사는거에요.
지금 일본이 제일 두려워하는게 변동성 입니다. 높아져도 낮아져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더 있을건데 중요한건 하나만 삐걱하면 골로간다. 이건 세계경제 대공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어느나라도 일단 막아라 할 처지라.. 입대기도 뭐하다.
     
종훈이당 19-08-12 02:01
   
그래서 지금 소비세 올리는 건데 9월 인가 10%로 올린다고 하죠. 이게 또 연기될지 할지 모르는데.. 이거 규모가 어마어마 해서 이거 올린다고 해결 안될것같고.. 일본 학자들이 상환은 둘째치고 줄어드는 구조로 갈려면 14%로 인상해야 한다는 말이 있죠. 갑는다도 아니고 이제 부채가 정지 시키는데 필요한 세수로...  제가 보기엔 더 필요할거에요.

두번째 해결은 화폐개혁하고 퉁치는거겠는데.. 채권소유자인 개인이나.. 시중은행 죽으란 이야기죠. 아무튼.. 자발적 구조조정을 할리가 없는지라..

몇년인지 모르지만 결국 망한다는건 알겠는데 이래서 딱히 언제다 말을 못하는 겁니다. 낼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 그냥 끝을 보자고 나오면 계속 증가해서 도저히 못 버티는 순간까지 가겠죠.. 그것이 20,000조인지 15,000조인지 모르니...

문제는 이게 복합적으로 일어나니까 신용등급하락과 부채상승, 이자상승 국제환경 악화 등이 일순가 일어나니 제어 범위가 넘어서는 순간 발생하고.. 국제적 요인이 많으면 많을수록 테스트 받게 되고.. 보통 10년 넘기기는 힘들지 않겠냐.. 어떤이는 5년... 

전 안일어나도 일본은 지옥을 경험하게 될거다 장기간... 그렇게 생각합니다.
     
깜장종이 19-08-13 00:55
   
오우 감사합니다.
greaf 19-08-12 02:40
   
아베노믹스가 일본 역사상 처음도 아니고 100년전 다카하시 고레키요라고 당시 경제부 수장이 하던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란 무한 양적완화 전략이 있었죠. 사실상의 이자 제로 상황에서 중앙은행에게 국채 매입을 책임지게 하는게 딱 그 시절 경기부양책에서 힌트를 얻은 듯. 모라토리엄도 때리고 나름 불황극복에 성공하는 듯 싶다더니 양적완화를 종료하고 출구전략을 고심할 때 즈음에 군축을 염려한 군부 얼간이들이 다카하시를 암살하고 바로 나라전체가 양적완화 부작용에 시달리다가 결국은 군국주의 광기로... 아베노믹스도 영원히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언젠가 출구전략을 내놔야 할텐데 그때 어떤 피바람이 불지 모르겠네요 ㅎㅎ
비내리는ag 19-08-12 09:33
   
이것 관련해서 저가 본적이 있는대 실제로 부채는 엄청나죠(부채250%라면)
근대.그걸 감당할수 있는게 저축률(맞는지 몰것음)이 270%라 감당 할수 잇다고 하더군요.
결론은 아직은 부채로 일본이 망하지는 않는다더군요.
슬램덩크 19-08-12 21:38
   
지금의 일본은 10년쯤 전후로 파산 하는것이 당연한 결과이고, 그걸 막으려면 화폐개혁을 해서 채권을 가진 사람들을 깡통만들거나 모라토리움 아니면 답이 없죠.
한수호 19-08-13 04:55
   
제대로 된 답변은 없네요.
아깝습니다.
멀리뛰기 21-01-02 17:32
   
[기타경제] 채무내수상황에서 경제붕괴, 일반적 채무채권상황에서 경제붕괴 무슨차이죠?  잘 보았습니다.
멀리뛰기 21-01-12 07:58
   
[기타경제] 채무내수상황에서 경제붕괴, 일반적 채무채권상황에서 경제붕괴 무슨차이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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