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19-08-01 21:19
[과학/기술] 초고속 홀로그램 망원경
 글쓴이 : 루이14
조회 : 2,671  

살아있는 생물체의 신경망까지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초고속 홀로그램 망원경'이 나왔다. 기존 광학현미경의 깊이 한계와 데이터 획득 속도를 극복한 것으로, 뇌신경과학과 의생명 융합연구 등의 핵심 장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분자 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 최원식 부연구단장 연구팀은 절개 수술 없이 생체조직 내부 영상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초고속 홀로그램 현미경'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생체조직은 복잡한 구조와 빛의 파면 현상으로 왜곡됨에 따라 일반 광학현미경으로 내부를 정확히 관찰하기 어렵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홀로그램 현미경이 등장했다.

생체조직 내부 영상을 얻으려면 빛의 파면을 정량화해 특정 깊이를 선택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분해 홀로그램 현미경은 빛의 세기만 관찰하는 일반 현미경과 달리 물체광과 참조광이라는 두 종류의 빛(레이저)을 이용해 빛의 세기와 위상을 동시에 측정한다. 이를 토대로 특정 깊이에서 선택적으로 광신호를 얻어 내부 깊숙한 곳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영상획득 속도가 느려 살아있는 동물을 관찰하기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물체광과 참조광을 동조시키는 방식으로, 초당 10장 정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기존 기술과 달리 초당 500장의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빛의 파면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반복적인 하드웨어 처리 과정 없이 초점의 광신호를 100배 이상 증가시켜 더 깊은 곳까지 관찰할 수 있다. 

연구팀은 초고속 홀로그램 현미경을 이용해 살아있는 제브라피쉬(인간과 유사한 척추동물 실험모델)의 후뇌부에서 고해상도 뇌신경망 영상을 얻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수 주 이상 성장한 브라피쉬에서 비표지 방식으로 중추신경계의 신경망 영상을 고해상도로 획득하기도 했다. 제브라피쉬는 성장할수록 후뇌부를 덮는 부위에 비늘이 두껍게 형성돼 내부를 파악하기 어렵다.

최원식 부연구단장은 "앞으로 뇌신경과학과 다양한 의생명 융합연구, 정밀측정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널리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지난달 1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

괜히 한국 기초과학 순위가 세계 9위가 나온게 아니죠.

우리가 생각하는거 훨씬 이상으로 우리나라가 기초과학 9위의 강국이라는거.

평소 기초과학이 우리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러시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루이14 19-08-01 21:20
   
iota 19-08-01 21:26
   
헐..., 이런게 가능한가...?  이건 뭐 Star Trek의 Medical bay 에서나 나오는 의료기...
귀요미지훈 19-08-01 21:36
   
얼마전까지는 우리나라 기초과학 순위가  세계 8위였더군요.

여튼 우리가 본격적으로 기초과학 연구를 시작한게 20여년 밖에 안됐다던데

대단합니다.
삶은콩 19-08-01 21:49
   
워.. 요새 신기술 보고되는 거 보면 대박이네요
초모랑마 19-08-01 21:55
   
영화서나 보던것들...
멀리뛰기 21-01-02 17:23
   
[과학/기술] 초고속 홀로그램 망원경 감사^^
멀리뛰기 21-01-12 07:50
   
[과학/기술] 초고속 홀로그램 망원경  잘 보았습니다.
 
 
Total 16,42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5221
6996 [자동차] 현대車 `GV80` 올인 (3) 스크레치 08-04 2242
6995 [기타경제] 포스코 철강산업 고도화 등 45조 투자···차세대 강판 �… (4) 스크레치 08-04 1604
6994 [전기/전자] 일본 수출규제 한 달, 반도체 소재 대체품 발굴 주력 (3) darkbryan 08-04 1418
6993 [전기/전자] 반도체·OLED로 맞대응?..반격 카드 따져보니 (3) darkbryan 08-04 1896
6992 [기타경제] 장기화 6개월 이상 버티기 어렵다..10곳 중 6곳 (7) darkbryan 08-04 2406
6991 [기타경제] 전화위복 계기될 것, 예산 1조 원 이상 투입 (4) darkbryan 08-04 852
6990 [전기/전자] 전자산업의 쌀 필수 부품 쥔 일본, 스마트폰 업계 긴장 (3) darkbryan 08-04 1608
6989 [기타경제] 8월 7일 일본발표, 또 다른 고비..제2의 불화수소 나오나 (3) darkbryan 08-04 1423
6988 [잡담] 일본 에볼라 (7) 인생또있다 08-04 1762
6987 [기타경제] 나름대로 전시상황이라 정의내리는 상황인데. (19) 깜장종이 08-04 2434
6986 [기타경제] 선진국 라이벌 이탈리아 경제격차 현황 (1인당 국민소득)… (16) 스크레치 08-04 3856
6985 [기타경제] 일본 내부에서 아베가 무너질 수 있는 이유 3가지. "한국… (6) fymm 08-04 3579
6984 [전기/전자] 넘사벽 ‘코리아 브랜드’… 삼성·LG전자, 美 소비자만… (5) 스크레치 08-04 4961
6983 [기타경제] "세븐일레븐은 한국 편의점"…일본 불매운동에 긴급 공… (17) 스쿨즈건0 08-04 4046
6982 [기타경제] 물가와 환율 (4) 기구수 08-04 948
6981 [잡담] 한국 적정환율 1180-1230원 사이라고 합니다 (6) siba18 08-04 2027
6980 [잡담] 역외 환율 1205원 돌파 ㅋㅋㅋ (39) 멸망의징조 08-04 3662
6979 [기타경제] 韓,日에 카운터펀치 날렸다…백색국가서 일본 제외 (14) 스크레치 08-04 7076
6978 [자동차] 현대기아 美시장서 질주 (5) 스크레치 08-04 2520
6977 [전기/전자] "왜란 벌어졌는데"···으르렁대던 SK이노-LG화학 손잡나 (6) 스크레치 08-04 2930
6976 [잡담] 일본제품 수입 롯데가 숙주며 뿌리다? (13) 일반시민 08-04 2757
6975 [기타경제] 韓조선업 LNG 기술 앞세워 中 텃밭도 겨냥 (10) 스크레치 08-04 2247
6974 [기타경제] 日, 韓상응조치에 "한국이야말로 냉정하게 대응해야" … (19) 스쿨즈건0 08-04 3013
6973 [과학/기술] 한국 보유 식물 유전자원 25만여건…日 제치고 세계 5위 (9) EIOEI 08-04 2331
6972 [잡담] 다이소는 일본 기업이 맞다!? (2) mymiky 08-04 1261
 <  371  372  373  374  375  376  377  378  379  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