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설화와 상표권 분쟁…‘설화’ 뺏기나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상표인 ‘설화’가 중국 맥주업체 ‘화윤설화’에 상표권을 박탈당할 위기. 다만 상표권 권리범위인 지정상품 중 ‘맥주’ 부분에 한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 상표권 권리범위를 ‘뷰티’ 이외에 ‘맥주’ ‘맥아’ 등에도 사용권을 행사. 상표권을 출원신청 할 때 지정상품을 골라서 신청해야하는데 아모레퍼시픽은 지정상품 중 제32류에 해당하는 맥주, 탄산수, 과실주스 등을 포함했다. 상표권 권리기간은 10년이며 이후 갱신해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화윤설화는 국내 대형 로펌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설화’ 상표권 중 지정상품 ‘맥주’에 대한 권리 불사용에 의한 취소심판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