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베네주엘라는 차베스가 집권하기 전부터 막장 중에 개 막장이었습니다.
즉, 좌파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그런 거 하기 전에도 개판이었던 나라죠.
엄청난 양의 기름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부의 대부분은 기득권으로 향했고 대부분의 국민이 빈곤에 허덕였습니다.
차베스가 집권하게 된 이유도 이런 극심한 불공평과 불균형 때문이고요.
기름으로 배를 불리던 기득권과 안정적인 원유 생산기지로 삼기 위해 그 기득권의 뒤를 봐주던 미국이 있었습니다.
그걸 못 견뎌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차베스가 집권하게 되었고 차베스는 원유를 국유화하고 당연히 그에 대한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미국은 열받게 되고 차베스와 각을 세웁니다.
어쨌든 차베스는 베네주엘라에 무상교육과 식량을 퍼주고 국민은 고유가 시대에 맞춰 생활이 넉넉해 지기는 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원유 외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베네주엘라 산업자체가 워낙 원유에 의존적이고 기형적이라서 근본적인 문제였습니다.
어쨌든 쉐일혁명으로 원유가격이 폭락하고 미국이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되자 이제 눈에 가시던 베네주엘라를 들들뽁아대기 시작합니다.
엎친대덮친격으로 베네주엘라 원유는 품질이 좋지 않아 황이 많이 포함 탈황작업을 거치려면 비용이 증가하며 채산성이 악화됩니다.
베네주엘라는 급격히 몰락합니다.
차베스 이후 그의 후광으로 대통령이 된 마두로는 능력부족에 아무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함니다. 그들은 또 다른 기득권이 된 것입니다.
문제는 포퓰리즘이건 아니건 일반 대중에게 그나마 살만했던 건 차베스 세대 그리고 마두로가 적법한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이란 점입니다.
극단적인 지지자들이 마두로를 호위하면서 상황은 점점 해결하기 힘들어게 되고...
어쨌던 답이 안보이는 상황으로 달려갑니다.
포퓰리즘으로 베네주엘라가 망했다는 건 너무 단순화시킨 답입니다.
그냥 오랜 독재와 군부의 전횡, 그에 대한 반발로 차베스 등극 하지만 원유만 믿고 미국과 대립하다가 다시 형편없던 과거로 돌아간거.(이걸 보면 차베스가 절대 현실적인 인물은 아님 반미, 포풀리즘으로 이전 기득권과 확실한 대척점을 주고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일 뿐, 고유가일때 뭐라도 기반 산업을 육성하던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야 했음.)
뭐 이런 상황입니다.
조중동이야 앞뒤따지지 않고 복지하다가 망했다고 나불대고
한경오야 좌파의 미래니 뭐니 빨아대다가 요즘은 입 꾹 다무는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한 나라의 역사가 얼마나 복잡하고 이전에 있던 과거가 현재와 미래에 계속 영향을 주기 마련인데 너무 단순화해서 이 때문이다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개인적으로 개혁의 실패는 더 큰 반동을 부른다. 베네주엘라의 모습을 볼 때 느끼는 점입니다.
근거없는 뇌피셜 퍼트리지 마셈..미국이나 호주 일본등 한국 매춘녀 운운 그거 주로 조선족과 한족 심지어 동남아녀들이 한국인 코스프레라 알려지기도 햇었죠..더군다나 이미 한참전 un에 보고서에 동유럽과 짱개녀들이 매춘녀 수출국 1위권 국가들이란 발표도 있었음..그중 짱개녀들과 우크라이나녀들이 부동에 1위를 다투는 국가들임..근데 왜녀들도 엣날부터 창녀수출에 뿌리가 깊은 국가라서 역시 만만치 않다는 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