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K팝과 게임 등 한류흑자 역대 최대
지난해 게임과 K팝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 영향력이 확대하며 한류흑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 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국제수지에서 한류 관련 수지는 24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년보다 73% 증가. 우리나라 게임이나 TV 프로그램, 영화, 음원 등 콘텐츠와 관련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이 크게 늘어서다. 한류 관련 수지는 2012년에 흑자로 돌아선 뒤 2014년에 10억5천만달러로 늘었다.
2016년엔 15억1천만달러까지 뛰었으나 이듬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중국과 갈등 여파로 14억달러로 주춤했다. 작년엔 특히 게임 수출과 관련된 통신·컴퓨터·정보서비스수지가 21억1천만달러로 전년(11억3천만달러)의 두배 가까이로 급증. 이는 국내 대형 게임회사들이 중국 등 해외에서 견조한 실적을 낸 결과다.